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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와 메추라기

성경 · 사건 · 같은 말: 만나

만나와 메추라기는 출애굽 뒤 광야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먹을 것으로 주었다고 출애굽기 16장과 민수기 11장이 전하는 사건이다. 만나는 광야 40년 동안 계속 내렸다고 기록된다.

성경 본문

이 이야기는 주로 출애굽기 16장과 민수기 11장에 나온다. 출애굽기 16장에 따르면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를 떠난 지 둘째 달 15일에 엘림과 시내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렀다. 그곳에서 먹을 것이 없다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다. 하나님은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진을 덮게 하고, 아침에는 이슬이 마른 땅 위에 작고 둥근 것이 서리처럼 덮이게 했다. 백성은 이것을 한 사람에 하루 한 오멜씩 거두었다. 다음 날까지 남겨 둔 것에서는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났다. 여섯째 날에는 갑절을 거두었고, 안식일에는 만나가 내리지 않았다(출애굽기 16:22-26). 본문은 만나를 "깟씨 같이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더라"고 묘사한다(출애굽기 16:31).

민수기 11장에서는 만나에 싫증 난 백성이 고기를 탐했다. 그러자 바람이 바다에서 메추라기를 몰아와 진 주위에 떨어뜨렸다. 그러나 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을 때 재앙이 내렸고, 그곳은 기브롯 핫다아와('탐욕의 무덤')라 불렸다(민수기 11:31-34). 아론은 만나 한 오멜을 항아리에 담아 증거판 앞에 두었다(출애굽기 16:33-34). 만나는 광야 40년 동안 내리다가, 가나안 땅의 소산을 먹은 이튿날 그쳤다(여호수아 5:12).

낱말과 배경

만나를 처음 본 백성은 "이것이 무엇이냐"(히브리어 '만 후')고 물었다. 본문은 이 물음을 '만나'라는 이름과 연결한다(출애굽기 16:15, 31). 오멜은 곡식을 되는 단위로, 본문은 에바의 10분의 1이라고 설명한다(출애굽기 16:36). 메추라기는 철마다 시나이 반도 일대를 지나가는 철새로 알려져 있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해석과 논점

  • 자연 현상과의 관계: 일부 학자는 만나를 시나이 지역 위성류(타마리스크) 나무에서 곤충 분비물이 굳어 생긴 물질과 연결한다. 메추라기도 철새가 이동하다 지쳐 내려앉은 현상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반면 보수적 교단의 해석은 대체로 매일 내리고 안식일에는 그쳤다는 본문의 서술을 들어 초자연적 공급으로 읽는다.
  • 요한복음 6장과 성찬: 이 본문을 성찬과 얼마나 직접 연결할지는 전통마다 다르다. 천주교는 성체성사와 밀접하게 연결해 읽는다. 개신교 안에서는 성찬과 관련지어 읽는 해석과,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일을 가리킨다고 보는 해석이 함께 있다.
  • 본문 밖의 이야기: 만나가 먹는 사람이 원하는 맛을 냈다는 이야기는 외경인 지혜서와 후대 유대 전승에 나온다. 구약 본문에는 이런 내용이 없다.

한국 교회에서

날마다 거두어야 했던 만나는 설교에서 매일의 은혜나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는 큐티의 비유로 흔히 쓰인다. 주기도문의 "일용할 양식"과 함께 설교되기도 한다. 민수기 11장은 원망과 탐욕을 경계하는 본문으로 설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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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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