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느디님 사람

성경 · 무리·민족

느디님 사람은 바벨론 포로 귀환 이후 예루살렘 성전에서 레위인을 도와 일한 무리이다. 주로 에스라·느헤미야·역대상에 나온다.

성경에 나오는 곳과 내용

느디님 사람은 거의 에스라와 느헤미야에만 나온다. 역대상 9:2에도 포로에서 돌아와 처음 자기 성읍에 거주한 무리로 이스라엘 사람, 제사장, 레위인과 함께 이름이 오른다.

배경과 낱말 뜻

'느디님'은 '주다'를 뜻하는 히브리어 동사 '나탄'에서 온 말로, '주어진 자들', '바쳐진 자들'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개역개정은 이 말을 음역하였다. 영어 번역 가운데에는 뜻을 살려 'temple servants'(성전 일꾼)로 옮긴 것이 많다. 민수기 3:9와 8:19에서 레위인이 아론에게 "주어졌다"고 할 때에도 같은 어근이 쓰인다.

본문은 이들이 성전에서 맡은 일을 자세히 밝히지 않는다. 에스라 8:20의 표현으로 보아 레위인을 돕는 일을 한 것으로 이해된다. 명단에 므우님, 느부심처럼 외국계로 보이는 이름이 섞여 있어, 이방 출신이 포함되었을 것으로 보는 학자가 많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느디님 사람은 포로기 이후 예루살렘 성전 공동체가 제사장과 레위인만이 아니라 여러 계층의 섬기는 사람들로 이루어졌음을 보여 준다. 출신과 상관없이 이들도 귀환자 명단과 언약 서명에 이름을 올렸다. 신약성경에는 이 낱말이 나오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기원: 여호수아가 기브온 사람들을 "회중과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로 삼은 일(여호수아 9:27)과 연결하는 견해가 오래전부터 있다. 유대교 랍비 문헌도 느디님을 기브온 사람의 후손으로 보았다고 알려져 있다. 민수기 31장에서 레위인에게 맡겨진 미디안 포로나 다윗 시대의 전쟁 포로에서 기원을 찾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성경 본문은 느디님 사람과 기브온 사람의 관계를 직접 말하지 않는다.
  • 신분: 이들을 성전에 딸린 낮은 신분의 일꾼으로 보는 해석이 있다. 반면 면세 특권과 언약 참여를 근거로, 공동체 안에서 인정받는 성전 봉사자였다고 보는 해석도 있다.
  • 적용: 설교에서는 느디님 사람을 드러나지 않는 섬김의 본보기로 들기도 한다. 다만 이는 본문을 적용한 해석이며, 본문이 직접 가르치는 내용은 아니다.

함께 보기 8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