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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장 13-16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에베소서 4:13-16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교회가 믿음과 지식의 일치 속에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 가고,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몸으로서 사랑 안에서 서로를 세운다는 구절이다. 신앙의 성숙과 교회 공동체의 성장을 말할 때 자주 인용된다.

문맥

에베소서는 바울이 갇힌 몸으로(에베소서 4:1) 쓴 편지로 전해진다. 일부 학자는 바울의 제자가 쓴 글로 보기도 한다. 1~3장은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이 한 몸이 된 교회를 설명하고, 4장부터는 그에 걸맞은 삶을 권한다. 4:1-6은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지키라고 한다. 4:11-12는 그리스도가 사도·선지자·복음 전하는 자·목사와 교사를 주신 목적을 "성도를 온전케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고 밝힌다. 13-16절은 그 목적이 이르는 곳, 곧 성숙한 교회의 모습을 그린다.

해석

  • 공동체적 읽기: 원문에서 "온전한 사람"이 단수로 쓰인 점과 16절의 몸·마디 비유에 주목한다. 이 읽기는 개인보다 교회 전체가 한 사람처럼 성숙해 가는 모습을 말한다고 본다.
  • 성화의 읽기: 신자 개인이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성화의 과정으로 읽는다. 개혁주의 전통은 이를 평생에 걸친 점진적 성장으로 이해한다. 웨슬리 신학을 잇는 감리교·성결교 전통은 '온전함'이라는 표현을 성화가 지향하는 목표와 연결해 설명하기도 한다.
  • 사역의 읽기: 11-12절과 묶어서 읽는다. 직분자가 성도를 준비시키고 모든 지체가 "분량대로" 일할 때 교회가 자란다는 뜻으로 보며, 만인제사장과 평신도 사역을 강조하는 쪽에서 즐겨 인용한다.
  • 진리 수호의 읽기: 14절의 "교훈의 풍조"를 거짓 가르침에 대한 경고로 보고, 교리 교육과 이단 경계의 근거로 삼는다.

논쟁과 쟁점

  • 번역: 15절의 "참된 것을 하여"로 옮겨진 그리스어 동사는 '진리를 말하다'로도, '진실하게 살다'로도 읽힌다. 개역한글과 개역개정은 "참된 것을 하여"로 넓게 옮겼고, 새번역 등은 '진리를 말하다' 쪽으로 옮겼다. 13절의 '분량'으로 옮겨진 말도 '키'나 '나이'를 뜻할 수 있다.
  • 일치의 성격: 에큐메니칼 운동 쪽은 13절의 "하나가 되어"를 교파를 넘는 가시적 일치의 근거로 인용한다. 보수 복음주의 쪽은 같은 절의 "믿는 것과 아는 일"을 들어, 교리적 합의를 전제한 일치로 읽는다.
  • 문맥을 떠난 인용: "자라게 하며"를 교인 수의 증가에 적용하는 데 대해서는, 본문이 말하는 성장이 숫자가 아니라 성숙과 사랑 안의 세움이라는 지적이 있다. 14절을 자기와 다른 견해를 모두 '풍조'로 몰아붙이는 데 쓰는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국 교회에서

제자훈련과 소그룹 사역을 소개할 때 11-12절과 함께 자주 인용되고, 이단 예방 교육에서는 14절이 자주 언급된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은 신앙의 성숙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설교와 교회 교육에서 널리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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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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