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6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계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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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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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6장은 어린 양이 일곱 인 가운데 첫째부터 여섯째 인까지를 떼는 장면이다. 네 말과 그 탄 자, 제단 아래 순교자들의 외침, 우주적 격변과 '진노의 큰 날'이 차례로 나온다.
요한계시록의 환상 부분에 속하는 장이다. 요한계시록 5장에서 일곱 인으로 봉한 두루마리를 받은 어린 양이 여기서 그 인을 하나씩 뗀다. 일곱째 인은 8장에서 떼어진다.
흐름
- 1-2절 첫째 인. 네 생물 중 하나가 "오라" 하자 흰 말이 나온다. 그 탄 자는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이기고 또 이기려고" 나간다.
- 3-4절 둘째 인. 붉은 말이 나온다. 그 탄 자는 땅에서 화평을 없애 서로 죽이게 하고, 큰 칼을 받는다.
- 5-6절 셋째 인. 검은 말을 탄 자가 저울을 들었다.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 보리 석 되"라는 음성이 들리고,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는 말이 이어진다.
- 7-8절 넷째 인. 청황색 말을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고, 음부가 그 뒤를 따른다. 이들은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으로 죽인다.
- 9-11절 다섯째 인. 말씀과 증거 때문에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서 "어느 때까지" 신원(억울함을 풀어 줌)하지 않으시느냐고 부르짖는다. 그들은 흰 두루마기를 받고, 동료 종들의 수가 차기까지 잠시 쉬라는 말을 듣는다.
- 12-17절 여섯째 인. 큰 지진이 일어나고 해가 검어지며 달이 피같이 된다. 별이 떨어지고 하늘이 두루마리처럼 말려 떠나가며, 산과 섬이 옮겨진다. 땅의 임금부터 종까지 모든 사람이 굴과 바위틈에 숨어,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의 진노를 피하려 한다.
핵심 구절
- 요한계시록 6:2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흰 말 탄 자가 누구인지를 두고 해석이 크게 갈리는 구절이다.
- 요한계시록 6:10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고난받는 신자들의 탄원으로 자주 인용된다.
- 요한계시록 6:17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이 물음은 7장의 인 맞은 무리 환상으로 이어진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어린 양: 인을 떼는 이로,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 네 생물: 4장에서 처음 나오는 보좌 둘레의 생물들이다. 각각 말을 불러낸다.
- 네 말 탄 자: 흰 말·붉은 말·검은 말·청황색 말을 탄 자들이다. 넷째 말을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다.
- 음부: 죽은 자의 영역을 뜻하며, 여기서는 사망을 뒤따르는 존재로 의인화되어 있다.
- 제단 아래 영혼들: 증거 때문에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이다.
- 화자: 1장에서 자신을 요한이라 밝힌 '나'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구약 배경: 네 가지 색의 말은 스가랴 1장과 스가랴 6장의 말 환상을 떠올리게 한다. 여섯째 인의 표현은 다음 구약 본문과 닮았다.
- 요엘 2장: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피가 됨
- 이사야 34장: 하늘이 두루마리처럼 말림
- 호세아 10장: 산들에게 "우리를 가리라"고 외침. 같은 말이 누가복음 23장에도 나온다.
- 복음서와의 연결: 전쟁·기근·지진이 차례로 나오는 흐름은 마태복음 24장의 종말 강화와 자주 비교된다.
- 흰 말 탄 자의 정체: 19장 11절의 백마 탄 이처럼 그리스도나 복음의 전진으로 보는 해석이 있다. 반면 뒤의 세 말과 같은 재앙의 하나로 보아 정복 전쟁이나 거짓 그리스도로 보는 해석도 있다.
- 데나리온 구절: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 구절은 곡식값이 크게 오른 기근 상황으로 흔히 풀이된다.
- 해석 방법: 일곱 인과 나팔과 대접 전체를 보는 방법은 크게 넷으로 나뉜다.
- 요한 당시 로마 시대의 사건으로 보는 견해
- 교회 역사 전체에 차례로 펼쳐진 사건으로 보는 견해
- 마지막 때의 미래 사건으로 보는 견해. 세대주의는 대체로 이 장을 휴거 뒤의 환난기에 일어날 일로 읽는다.
- 모든 시대에 되풀이되는 원리를 보여 주는 상징으로 보는 견해
어느 해석을 택하는지는 종말론과 천년왕국에 대한 입장에 따라 달라진다.
- 본문 범위: 본문은 재앙의 시기나 구체적인 사건을 밝히지 않는다. 특정 연대나 사건에 대입하는 풀이는 해석자가 덧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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