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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3장 1-7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베드로전서 3:1-7

1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2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

3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4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5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6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복종한 것 같이 너희가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함으로 그의 딸이 되었느니라

7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아내에게는 남편에게 순복하여 믿지 않는 남편을 행실로 얻으라고, 남편에게는 아내를 생명의 은혜를 함께 받을 자로 귀히 여기라고 권하는 가정 규범 단락이다. 부부 관계와 남녀 역할을 둘러싼 해석 논쟁에서 자주 인용된다.

문맥

베드로전서는 소아시아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보낸 편지이다(베드로전서 1:1). 전통적으로 사도 베드로가 썼다고 보며, 저자에 대해서는 다른 견해도 있다. 편지는 2:11부터 비방받는 처지의 신자들에게 선한 행실로 살라고 권한다. 이어 국가 권력(2:13-17), 종(2:18-25), 아내와 남편(3:1-7)의 순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처신할지를 다룬다. 학자들은 이런 짜임을 '가정 규범'이라 부른다.

1-6절은 특히 믿지 않는 남편을 둔 아내를 염두에 두고, 말보다 "행위로" 남편을 믿음에 이르게 하라고 한다. 7절은 남편에게 "이와 같이" 아내를 이해하며 귀히 여기라고 권한다.

해석

  • 상호보완주의의 읽기: 남녀는 하나님 앞에서 동등하다. 다만 가정에서 남편이 이끌고 아내가 순종하는 질서는 창조에 근거한 원리로서 오늘에도 유효하다고 본다. 7절은 이 질서 안에서 남편이 져야 할 책임으로 읽는다. 보수 성향의 교단과 교회에서 많이 취하는 읽기다.
  • 평등주의의 읽기: 이 권면은 1세기 가부장 사회에서 복음이 오해받지 않도록 하려는 선교적 권면으로 본다. 시대를 넘는 핵심은 아내를 '함께 유업을 받을 자'로 부른 7절과, 서로 복종하라는 가르침(에베소서 5:21)에 있다고 본다.
  • 선교적 강조: 두 입장이 상당 부분 함께 받아들이는 설명이다. 이 단락의 목적은 비방하는 이웃 앞에서 믿음을 증거하는 데 있다고 본다(베드로전서 2:12). 당시에는 아내가 남편의 종교를 따르는 것이 관례였으므로, 아내가 다른 신앙을 지키는 일 자체가 용기를 요했다는 설명도 있다.

논쟁과 쟁점

  • 꾸밈(3-4절): 머리 땋기나 금붙이를 금하는 규정으로 문자 그대로 적용한 교회들도 있었다. 그러나 많은 주석은 이를 외모를 금하는 말이 아니라, 겉모습보다 속사람을 앞세우라는 대비로 읽는다.
  • 사라의 본(6절): 사라가 아브라함을 속으로 "주인"이라 부른 장면(창세기 18:12)을 가리킨다고 본다.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함"이라는 표현을 근거로, 이 순종이 두려움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해석도 있다.
  • "더 연약한 그릇"(7절): 신체적·사회적으로 약한 처지를 가리킨다는 풀이가 일반적이다. 열등하다는 뜻이 아니라는 데에는 여러 입장이 대체로 동의한다.
  • 순종의 한계: 이 구절을 폭력을 참거나 신앙을 버리라는 요구까지 견디라는 뜻으로 써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여러 교단에서 나온다. 근거로는 본문이 "선을 행하라"고 한 점과 사도행전 5:29의 원칙이 함께 언급된다.
  • 이 구절은 여성 안수 논쟁에서도 인용된다. 다만 본문은 교회 직분이 아니라 부부 관계를 다룬다는 점을 구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한국 교회에서

결혼예배 설교에서 에베소서 5장과 함께 자주 읽힌다. 한국 교회에는 남편 없이 혼자 교회에 나오는 여성 교인이 적지 않다. 이런 현실에서 1-2절은 믿지 않는 남편의 전도를 다루는 설교와 권면에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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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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