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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는 예루살렘 다윗 성에 있던 구조물 또는 그 일대의 이름이다. 다윗이 성을 쌓기 시작한 기준점이었고, 솔로몬과 히스기야가 다시 쌓거나 보강했다.

성경 본문

밀로는 주로 예루살렘의 다윗 성과 함께 나온다.

사사기에도 같은 낱말이 나온다. 세겜 사람들과 "밀로 모든 족속"이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웠다는 기록이다(사사기 9:6, 9:20). 일반적으로 이것은 예루살렘의 밀로와는 다른, 세겜에 있던 장소로 본다.

배경과 낱말 뜻

'밀로'는 히브리어 동사 '채우다(말레)'와 같은 어근에서 온 말로, 흔히 '메움', '채운 것'으로 풀이한다. 그래서 학자들은 대체로 이것을 경사지나 골짜기를 흙과 돌로 메워 만든 축대나 계단식 대지(臺地, 평평하게 다진 터)로 이해한다. 그 위에 건물이나 성벽을 세울 수 있도록 땅을 넓히고 받치는 구조물이었다는 것이다. 다만 요새나 성채 같은 방어 시설로 보는 견해도 있다.

사무엘하 5:9의 표현은 다윗 이전, 곧 여부스 사람의 시대부터 밀로가 있었던 것으로 읽을 수 있다. 다윗 이후에도 여러 왕이 거듭 손을 댄 것으로 보아 오래 관리해야 하는 시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위치에 관한 논점

다윗 성 동쪽 비탈에서는 돌로 쌓은 큰 계단식 구조물이 발굴되었다. 일부 학자는 이것을 성경의 밀로와 연결한다. 그러나 이 구조물의 건축 연대와 용도, 다윗·솔로몬 시대와의 관계는 학자마다 견해가 크게 갈린다. 밀로의 정확한 위치와 형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요아스가 죽은 "밀로 궁"이 다윗 성의 밀로와 같은 곳인지도 분명하지 않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신약성경에는 밀로가 나오지 않는다. 구약에서 밀로는 다윗 성, 곧 시온을 세우고 지키는 일과 늘 함께 언급된다. 그래서 왕들이 도성을 건설하고 방비한 기록의 일부로 읽힌다. 솔로몬의 밀로 건축이 여로보암의 반역 이야기와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하는 해석도 있다. 이 해석은 강제 노역에 대한 불만을 훗날 왕국 분열의 배경 가운데 하나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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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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