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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오경

성경 · 같은 말: 오경, 토라

모세오경은 구약성경 맨 앞의 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 다섯 권을 함께 이르는 말이다. 유대교에서는 토라라고 부른다.

정의와 뜻

모세오경은 구약성경의 맨 앞 다섯 권인 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를 함께 이르는 말이다. 줄여서 '오경'이라고도 한다. 전통적으로 모세가 기록했다고 여겨 이 이름이 붙었다. 유대교에서는 '가르침', '율법'을 뜻하는 히브리어 토라라고 부른다. 영어 Pentateuch는 '다섯 권'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왔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오경의 내용은 다섯 권이 차례로 이어진다.

십계명은 출애굽기 20장과 신명기 5장에 실려 있다. 신약성경은 이 책들을 '모세의 율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누가복음 24:44).

누가 썼는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갈린다. 유대교와 기독교는 전통적으로 모세가 썼다고 보아 왔다. 19세기 이후 역사비평 학계에서는 여러 자료가 오랜 기간에 걸쳐 합쳐졌다는 문서설이 제기되었다. 이 이론을 체계화한 학자로는 율리우스 벨하우젠이 알려져 있다. 보수 쪽 학자들은 모세가 본문의 기본을 기록했고, 모세의 죽음을 적은 신명기 34장처럼 일부는 후대에 덧붙여졌다고 보기도 한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 교회에서 오경은 흔히 성경통독의 출발점이 된다. 창세기와 출애굽기는 설교와 주일학교 교재에 자주 쓰인다. 반면 제사 규정과 인구 조사가 많은 레위기·민수기는 통독 중 어렵게 느끼는 부분으로 자주 꼽힌다.

저자 문제는 한국 장로교 역사에서도 쟁점이 되었다. 1930년대 장로회 총회에서 창세기를 모세가 쓰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이 문제가 된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성경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둘러싼 갈등은 한국 장로교 분열의 한 배경이 되었다.

오늘날에도 교단에 따라 가르침이 다르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등 보수 성향 교단의 신학교는 대체로 모세 저작을 가르친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역사비평 방법을 받아들이는 쪽의 신학교에서는 문서설을 포함한 학계의 이론을 함께 다루는 경향이 있다.

오경에 담긴 율법을 오늘날 어떻게 적용할지도 해석의 틀에 따라 달라진다. 언약신학과 세대주의가 그런 해석의 틀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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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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