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4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레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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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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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4장은 나병(악성 피부병)에서 나은 사람을 정결하게 하여 공동체로 돌려보내는 의식과, 집에 생긴 색점을 살피고 처리하는 규례를 담은 장이다.
레위기 11~15장에 실린 정결 규례 가운데 하나다. 레위기 13장이 피부와 의복의 병을 판정하는 방법을 다루었다면, 이 장은 병이 나은 사람을 정결하게 하는 절차와 집에 생긴 색점을 다룬다.
흐름
- 1-9절 나은 사람을 제사장이 진 밖에서 살핀다. 새 두 마리 가운데 하나는 흐르는 물 위 질그릇 안에서 잡는다. 산 새를 백향목·홍색실·우슬초와 함께 그 피에 찍어 정결함을 받을 사람에게 일곱 번 뿌리고, 산 새는 들에 놓아준다. 그 사람은 옷을 빨고 털을 밀고 몸을 씻은 뒤 진에 들어오되 이레 동안 장막 밖에 머물고, 이레째 다시 털을 밀고 씻는다.
- 10-20절 여드레째에 어린 숫양 둘과 일 년 된 어린 암양 하나, 고운 가루 10분의 3 에바와 기름 한 록을 드린다. 속건제물의 피와 기름을 오른쪽 귓부리, 오른손 엄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남은 기름은 머리에 바른다. 이어서 속죄제·번제·소제를 드린다.
- 21-32절 가난한 사람은 어린 숫양 하나와 고운 가루 10분의 1 에바, 기름 한 록,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로 같은 절차를 치른다.
- 33-47절 가나안 땅의 집에 색점이 생기면 집을 비운 뒤 제사장이 살피고 이레 동안 폐쇄한다. 색점이 퍼졌으면 그 돌을 빼고 벽을 긁어 성 밖 부정한 곳에 버린다. 그 뒤에도 다시 생기면 집을 헌다.
- 48-53절 색점이 퍼지지 않았으면 집을 정하다고 선언하고, 새 두 마리로 하는 의식으로 집을 정결하게 한다.
- 54-57절 13~14장 규례를 요약한다.
핵심 구절
- 레위기 14:7 "일곱번 뿌려 정하다 하고 그 산 새는 들에 놓을찌며" — 정결 선언과 공동체 복귀를 보여 주는 장면이다.
- 레위기 14:14 "우편 귓부리와 우편 손 엄지가락과 우편 발 엄지가락에 바를 것이요" — 제사장 위임식과 같은 동작이 반복된다.
- 레위기 14:21 "그가 가난하여 이에 힘이 미치지 못하면" — 형편에 따라 제물을 줄여 주는 규정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모세와 아론: 하나님에게서 규례를 전해 받는다.
- 제사장: 병을 고치는 사람이 아니라, 나았음을 확인하고 정결을 선언한다.
- 회막: 제물을 가져가는 장소로, 성막을 가리킨다.
- 가나안: 집의 색점 규례가 적용될 땅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히브리어 '차라앗'을 개역한글은 "문둥병", 개역개정은 "나병", 새번역은 "악성 피부병"으로 옮긴다. 이 말이 의복과 집에도 쓰이므로, 오늘날의 한센병과 같지 않다고 보는 학자가 많다.
- 피와 기름을 바르는 부위는 레위기 8장의 제사장 위임식과 같다.
- 두 새를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견주어 읽는 예표론(구약의 일을 그리스도를 미리 보여 주는 그림자로 보는 해석)적 해석이 전해 온다. 그러나 이는 본문이 직접 말하는 내용이 아니라 후대의 해석이다.
- 예수께서는 나병환자를 고치신 뒤 "제사장에게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다(마태복음 8:4, 마가복음 1:44, 누가복음 5:14). 열 명의 나병환자 이야기(누가복음 17:14)도 이 규례를 배경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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