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성경
고린도후서는 신약성경의 여덟 번째 책으로,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두 번째 편지이다. 사도직 변호, 고난 속의 위로,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연보를 다루며, 13:13은 예배의 축도 문구로 쓰인다.
정의와 뜻
고린도후서는 신약성경의 여덟 번째 책으로, 바울이 디모데와 함께 그리스 고린도의 교회와 아가야 지방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이다(고린도후서 1:1). 모두 13장이며 바울서신에 속한다. 바울은 이 편지에서 자신이 사도로서 받은 직분을 변호하는데, 그 과정에서 겪은 고난과 감정을 바울서신 가운데 가장 많이 드러낸 편지로 알려져 있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고린도전서를 보낸 뒤 바울과 고린도 교회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 바울은 그 무렵 "많은 눈물로" 편지를 썼다고 밝힌다(고린도후서 2:4). 이후 마게도냐에서 디도를 만나 교회가 돌이켰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 뒤에 이 편지를 쓴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고린도후서 7:5-7). 기록 연대는 대략 50년대 중반으로 추정된다. 10~13장은 앞부분과 어조가 크게 다르다. 그래서 학자들 사이에는 처음부터 한 편지였다고 보는 견해와 여러 편지를 하나로 묶었다고 보는 견해가 함께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새 언약의 일꾼과 화목하게 하는 직분(3~5장): "질그릇"에 담긴 보배(4:7), "새로운 피조물"(5:17)
- 예루살렘 성도를 돕기 위한 연보(8~9장): "즐겨 내는 자"(9:7)
- 거짓 사도들에 맞선 사도직 변호와 "육체의 가시"(10~13장):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12:9)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개역개정 고린도후서 13:13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이다. 많은 영어 성경에서는 같은 구절이 13:14로 표기된다. 한국 교회에서 예배를 마칠 때 하는 축도는 대부분 이 구절에 바탕을 둔다. 대부분의 교단에서는 목사가 축도를 하고, 목사가 없을 때는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치는 경우가 많다. 축도의 맺음말을 "있을지어다"로 할지 "축원하옵나이다"로 할지는 교단과 목회자에 따라 다르다.
8~9장은 헌금과 구제를 다루는 설교에 자주 쓰인다. 5:17은 세례나 새신자 환영, 송구영신예배 때 많이 인용되고, 12:9는 고난 중의 위로를 주는 구절로 널리 암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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