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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도

예배·예식 · 같은 말: 강복

축도(祝禱)는 예배를 마칠 때 목회자가 회중에게 하나님의 복을 빌거나 선언하는 순서이다. 천주교·성공회에서는 강복(降福)이라고 부른다.

정의와 뜻

축도(祝禱)는 예배를 마칠 때 목회자가 회중을 향해 하나님의 복을 비는, 또는 선언하는 순서이다. '빌 축(祝)'과 '빌 도(禱)'를 쓴다. 천주교와 성공회에서는 '복을 내린다'는 뜻의 강복(降福)이라는 말을 주로 쓴다. 영어로는 베네딕션(benediction)이라 한다. 예배를 마친 회중을 일상으로 돌려보내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가 그들과 함께하기를 구하는 의미가 있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축도의 근거로 흔히 드는 본문은 두 곳이다.

예배를 축복으로 마치는 전통은 교회사 전반에 걸쳐 이어져 왔다.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 예배에서도 아론의 축복이나 바울서신의 축복 구절로 예배를 끝맺는 형식이 자리 잡았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축도는 보통 예배의 맨 끝, 마지막 찬송 뒤에 온다. 목사가 두 손을 들고 축도하면 회중은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은 채 받는다. 이어 후주(예배를 마친 뒤 하는 반주)나 송영(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짧은 찬송)으로 예배를 마친다.

누가 하는가

한국의 장로교·감리교·성결교·침례교·순복음 등 대부분의 개신교 교단은 축도를 안수받은 목사의 직무로 본다. 그래서 목사가 없는 예배를 전도사나 강도사, 장로가 인도할 때는 축도 대신 주기도문을 함께 외우며 마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다. 성공회와 천주교에서는 사제가 강복한다. 한편 축도를 목사에게만 맡긴다는 규정이 성경에 명시되어 있지는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시각은 축도를 누가 하느냐를 교리보다는 교회 질서의 문제로 이해한다.

"있을지어다"와 "축원하옵나이다"

축도를 끝맺는 말을 두고 한국 교회 안에서 오래 논의가 있었다.

  • "있을지어다"(선언형): 목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회중에게 복을 선포하는 행위로 본다. 성경 본문의 표현을 그대로 따른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 "축원하옵나이다"(기원형): 목사도 회중과 함께 하나님께 복을 비는 자리에 선다고 본다.

일부 장로교 교단 총회는 "있을지어다"로 하도록 결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교회 현장에서는 "축원하옵나이다", "함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같은 표현도 함께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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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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