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4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고전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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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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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4장은 바울이 사도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자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소개하고, 스스로 높아진 고린도 교인들에게 사도들의 고난을 대비시켜 보이며 아버지의 마음으로 권면하는 장이다.
고린도전서 1장부터 이어진 교회 안 파당(무리를 지어 갈라서는 일) 문제를 다루는 단락의 마지막 장이다. 고린도전서 3장에서 바울과 아볼로를 하나님의 동역자로 설명한 데 이어, 이 장에서는 사역자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를 정리한다.
흐름
- 1-5절 사도는 그리스도의 일꾼이며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이다. 맡은 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충성이다. 판단은 주께서 오실 때 하신다.
- 6-7절 바울은 자신과 아볼로를 본보기로 삼아 기록된 말씀을 넘어 서로 교만하지 말라고 한다. 받지 않은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 8-13절 이미 배부르고 왕 노릇 하는 듯한 고린도 교인과 사도들의 처지를 대비한다. 사도들은 구경거리가 되었고, 주리고 매 맞으며 손으로 일하는 "만물의 찌끼"가 되었다.
- 14-17절 바울은 복음으로 그들을 낳은 아비로서 자신을 본받으라고 권한다. 이를 위해 디모데를 보낸다.
- 18-21절 바울은 교만한 이들에게 곧 가서 그들의 말이 아니라 능력을 보겠다고 한다. 매를 가지고 갈지, 사랑과 온유로 갈지를 묻는다.
핵심 구절
- 고린도전서 4:2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 직분을 맡은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을 밝힌다.
- 고린도전서 4:7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 모든 것이 받은 것이므로 자랑할 수 없다는 논지이다.
- 고린도전서 4: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 하나님 나라를 말과 대비해 설명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바울 — 편지를 쓴 사도이다.
- 아볼로 — 바울과 함께 본보기로 언급된 사역자이다.
- 디모데 — 바울이 고린도로 보낸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이다.
- 고린도 — 편지를 받은 교회가 있던 그리스의 도시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1절): "맡은 자"는 집안 살림을 맡은 관리인, 곧 청지기를 뜻한다. 개신교는 대체로 "비밀"을 복음의 진리로 읽는다. 천주교와 정교회 전통에서는 이를 성례(성사)를 맡은 직무와 연결해 읽기도 한다.
- "기록한 말씀 밖에 넘어가지 말라"(6절): 무엇을 가리키는지 분명하지 않아 해석이 갈린다. 구약 성경 전체로 보는 견해, 앞에서 인용한 구절들로 보는 견해, 당시의 격언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일부는 이 구절을 성경의 충분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인용한다.
- "이미 왕 노릇"(8절): 일부 학자는 이 표현을 종말의 영광을 이미 다 누린다고 여긴 고린도 교인들의 생각(실현된 종말론)에 대한 반박으로 설명한다.
- 손으로 하는 일(12절): 바울이 스스로 일하며 생계를 꾸린 일은 사도행전 20장 34-35절, 데살로니가후서 3장 7-9절과 이어진다. 디모데 파송(17절)은 고린도전서 16:10에 다시 언급된다.
한국 교회에서
4:2은 장로·권사·집사를 세우는 임직식 설교 본문으로 자주 쓰인다. 직분자의 자세를 "충성"으로 요약할 때 흔히 인용된다. 12절은 목회자 이중직 논의에서 근거 구절로 언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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