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3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고전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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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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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3장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분파 다툼을 꾸짖으며, 사역자는 하나님의 동역자일 뿐이고 교회의 유일한 터는 예수 그리스도이며 교회는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가르치는 장이다.
고린도전서 1~4장은 고린도 교회 안의 분파 다툼을 다룬다. 3장은 2장에서 말한 '신령한 자'와 '육에 속한 자'의 대비를 이어받아, 고린도 교인들이 아직 '육신에 속한 자'라고 지적하며 시작한다.
흐름
- 1-4절 바울이 교인들을 젖만 먹을 수 있는 어린아이에 비유한다. 그 근거로 시기와 분쟁, 그리고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라고 편을 가르는 모습을 든다.
- 5-9절 바울과 아볼로는 주께서 주신 대로 일하는 사역자일 뿐이라고 말한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나 자라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다. 사역자는 하나님의 동역자이고, 교인은 하나님의 밭이요 집이다.
- 10-15절 바울은 자신이 지혜로운 건축자처럼 터를 닦았다고 말하며, 그 터는 예수 그리스도뿐이라고 한다. 그 위에 금·은·보석·나무·풀·짚으로 세운 공력(들인 수고와 일)은 '그 날'에 불로 시험된다. 남는 공력은 상을 받고, 불탄 공력의 주인은 해를 받는다. 다만 그 자신은 불 가운데서 얻은 것처럼 구원을 얻는다.
- 16-17절 교인들은 하나님의 성전이며 성령이 그 안에 거하신다. 성전을 더럽히는 자는 하나님이 멸하신다.
- 18-23절 바울은 이 세상의 지혜가 하나님께는 미련한 것이라고 말하고, 욥기 5:13과 시편 94:11을 인용한다. 이어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고 권한다. 바울·아볼로·게바·세계·생명·사망이 다 교인의 것이고, 교인은 그리스도의 것이며,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라는 말로 장을 마친다.
핵심 구절
- 고린도전서 3: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 사역의 열매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보여 준다.
- 고린도전서 3:11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 교회의 유일한 기초를 밝힌다.
- 고린도전서 3: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 교회 공동체를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으로 부른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바울: 고린도 교회를 세운 사도이자 이 편지를 쓴 사람이다.
- 아볼로: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유대인 교사로, 바울에 이어 고린도에서 가르쳤다(사도행전 18:24-28).
- 게바: 베드로의 아람어 이름이다.
- 고린도: 그리스 남부의 항구 도시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12-15절의 '불': 천주교는 이 대목을 연옥 교리를 뒷받침하는 본문 가운데 하나로 들어 왔다. 연옥은 죽은 뒤 남은 죄의 벌을 씻는 정화의 상태를 가리킨다. 개신교는 이 대목을 마지막 날에 사역자와 신자의 '일'이 평가받는 심판으로 읽는다. 따라서 죄를 정화하는 과정으로 보지 않는다.
- 16절의 '너희': 원문에서 복수형이다. 그래서 개인보다 교회 공동체를 성전으로 부른 말로 읽는 해석이 많다. 개인의 몸을 성전이라 부르는 구절은 6:19이다.
- 분파 문제: 1:12의 바울파·아볼로파·게바파·그리스도파 이야기가 이 장에서 이어지고, 4장에서 마무리된다.
한국 교회에서
6-7절의 "심는 이와 물주는 이" 비유는 개척·선교·목회자 이임 같은 때의 설교에서 자주 인용된다. 16-17절은 6:19와 함께 몸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권면에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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