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요한계시록 20장 7-15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요한계시록 20:7-15

7 천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

8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9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10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천 년이 찬 뒤 풀려난 사탄이 곡과 마곡을 모아 마지막 싸움을 일으켰다가 멸망하고, 죽은 자들이 크고 흰 보좌 앞에서 심판받는 환상이다. 천년왕국 해석과 최후의 심판·지옥 교리를 다룰 때 핵심 본문으로 쓰인다.

문맥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밧모 섬에서 본 환상을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써 보낸 책이다. 이 단락은 사탄이 결박되고 성도들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 하는 장면(20:1-6, 요한계시록 20장 1-3절 참고) 바로 뒤에 이어진다. 7-10절에서는 천 년이 찬 뒤 사탄이 풀려나 "곡과 마곡"을 모아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에워싼다. 그러나 하늘에서 내린 불에 멸망하고, 마귀는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있는 불못에 던져진다. 곡과 마곡은 에스겔 38-39장의 표현을 가져온 것이다. 11-15절은 "크고 흰 보좌" 앞에서 죽은 자들이 책들에 기록된 행위에 따라 심판받는 장면이다. 사망과 음부(헬라어 하데스, 죽은 자들이 머무는 곳)마저 불못에 던져지며, 본문은 이것을 "둘째 사망"이라 부른다. 이어지는 21장은 새 하늘과 새 땅을 그린다.

해석

  • 전천년설의 읽기: 그리스도가 재림한 뒤 문자적인 천 년 통치가 있고, 그 끝에 사탄의 마지막 반역과 최후 심판이 온다고 본다. 세대주의는 흔히 백보좌 심판을 불신자에 대한 심판으로 구분해 읽는다.
  • 무천년설의 읽기: 천 년을 교회 시대 전체를 가리키는 상징으로 본다. 사탄이 풀려나는 것은 재림 직전에 있을 마지막 배교와 박해이고, 곡과 마곡의 싸움은 16장과 19장의 마지막 전쟁을 다른 각도에서 다시 보여 주는 것으로 이해한다. 개혁주의 전통에서 널리 받아들여진다.
  • 후천년설의 읽기: 복음이 널리 퍼진 번영기가 지난 뒤 짧은 반역이 있고 이어 재림과 심판이 온다고 본다.

자세한 비교는 천년왕국 문서를 참고한다.

논쟁과 쟁점

  • 행위 심판과 믿음: "자기 행위를 따라" 심판받는다는 표현이 믿음으로 의롭게 됨과 어떻게 조화되는지가 물음이 된다. 개신교 주류는 행위를 믿음의 증거로 보고, 구원의 근거는 "생명책"에 기록된 데 있다고 설명한다.
  • 불못의 성격: 전통적 견해는 이를 끝없이 의식이 있는 형벌로 읽는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악인이 영원히 고통받지 않고 소멸된다고 가르친다. 복음주의 안에서도 존 스토트가 소멸설에 조심스럽게 기운 견해를 밝힌 바 있어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교회에서

"백보좌 심판", "생명책", "둘째 사망"은 종말론 설교와 부흥회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요한계시록을 독특하게 해석하는 단체들이 등장하면서, 여러 교단은 이 책의 상징을 성급하게 특정 사건이나 인물에 대입하는 해석을 경계해 왔다.

함께 읽을 구절

함께 보기 8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