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1장 1-4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요한계시록 21:1-4,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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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하늘과 새 땅,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하나님이 사람들과 함께 계시며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신다는 환상이다. 성경 이야기의 마지막 장면으로 장례와 위로 예배에서 가장 많이 읽히며, 이 세상이 사라지는지 새로워지는지를 두고 해석이 갈린다.
문맥
요한계시록 20장 끝에서 사망과 음부가 불못에 던져지는 최후 심판이 있은 뒤, 21장은 완전히 새로운 장면으로 시작한다. 요한은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지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고,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신부처럼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본다. 이어 보좌에서 큰 음성이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다고 선언하고, 다시 사망이나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없으리라고 말한다. 이 환상은 이사야 65장 17절과 25장 8절의 약속을 이어받는다.
해석
- 갱신(새롭게 됨)으로 읽기: "새"(헬라어 카이노스)는 전혀 다른 것보다 질적으로 새로워진 것을 뜻한다는 점, 5절의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를 들어 지금의 창조 세계가 없어지지 않고 정화되고 회복된다고 본다. 로마서 8장 19-21절의 피조물의 해방과 연결하며, 오늘날 많은 개혁주의·복음주의 학자가 이 견해를 따른다.
- 대체(새 창조)로 읽기: 베드로후서 3장 10-12절의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를 들어, 지금의 우주가 없어지고 전혀 새로운 세계가 창조된다고 본다. 루터교 전통 일부와 보수 복음주의 일부에 이 견해가 있다.
- 하늘이 땅으로 내려옴: 신자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보다 하나님의 거처가 사람에게 내려온다는 방향이 이 환상의 특징이라는 점이 강조된다. 이를 근거로 구원을 영혼이 육체를 떠나 하늘로 가는 것으로만 이해하는 데 대한 반성이 있다.
논쟁과 쟁점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는 문자적 바다의 소멸보다 고대인에게 혼돈과 악, 짐승이 올라온 곳(13:1)의 상징이 사라진다는 뜻으로 보는 해석이 많다. 새 땅을 갱신으로 볼지 대체로 볼지는 환경 문제와 창조 세계를 돌보는 청지기 책임에 대한 태도와도 연결되어 논의된다.
한국 교회에서
장례예배와 입관·하관 예배, 추도예배에서 가장 자주 읽히는 본문 가운데 하나이며, 천국을 노래하는 찬송가의 주제가 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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