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신앙생활 · 같은 말: 아동부
초등부는 교회학교(주일학교)에서 초등학생 나이의 어린이를 맡는 부서이다. 아동부라고도 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예배와 성경 교육을 한다.
정의와 뜻
초등부는 교회의 교육 조직인 주일학교(교회학교) 안에서 초등학생을 맡는 부서이다. 아동부라고도 부른다. 미취학 어린이를 맡는 유치부와 중학생·고등학생을 맡는 중고등부 사이에 놓인다.
부르는 이름과 나누는 범위는 교회마다 다르다. 규모가 작은 교회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하나의 초등부나 아동부로 묶는다. 규모가 큰 교회는 학년에 따라 유년부, 초등부, 소년부처럼 여러 부서로 나누기도 한다. 이때의 '초등부'는 초등학교 전체가 아니라 중간 학년만 가리키는 좁은 뜻이 된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어린이 신앙 교육의 근거로는 다음 구절이 자주 인용된다.
- 부모에게 자녀를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한 신명기 6장 6-9절
-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다는 디모데후서 3장 15절
- 자녀를 주의 교훈으로 양육하라는 에베소서 6장 4절
- 예수가 어린아이들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한 마가복음 10:13-16
오늘날과 같은 주일학교는 18세기 말 영국에서 시작된 주일학교 운동에 뿌리를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일하는 가난한 아이들에게 글과 성경을 가르치는 데서 출발했다. 한국에는 선교사들의 활동과 함께 들어왔고, 교회가 늘어나면서 연령별 부서로 자리 잡았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초등부는 보통 주일 오전에 따로 예배를 드린다. 예배 뒤에는 교사가 몇 명씩 맡아 성경을 가르치는 분반공부를 한다. 교재로는 교단 교육부가 펴내는 '공과'를 쓰는 경우가 많다. 파이디온선교회 같은 초교파 기관의 교재를 쓰는 교회도 있다.
부서 운영은 다음과 같이 나뉜다.
해마다 하는 주요 행사로는 여름성경학교, 어린이주일 행사, 성탄절 발표회, 수련회 등이 있다.
교단에 따른 차이는 주로 성례(교회의 공식 예식)와 관련해 나타난다.
- 장로교·감리교 등: 어려서 유아세례를 받은 어린이가 자라서 스스로 신앙을 고백하는 입교 예식을 한다. 입교는 대개 초등부를 마친 뒤에 하며, 그 전에는 성찬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전통으로 삼는 교회가 많다.
- 침례교 등 유아세례를 하지 않는 교단: 어린이가 스스로 신앙을 고백하면 침례를 받는다. 침례를 받을 수 있는 나이는 개교회가 판단한다.
최근에는 학령인구가 줄면서 초등부를 따로 두지 못하는 교회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온라인 예배로 모임을 이어 간 교회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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