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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6장 4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에베소서 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 4절은 아버지에게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기르라고 권하는 구절이다. 부모의 권위와 책임, 훈육 방식을 다룰 때 자주 인용된다.

문맥

에베소서 5:21~6:9은 아내와 남편, 자녀와 부모, 종과 상전의 관계를 차례로 다루는 단락이다. 흔히 '가정 규례'라고 부르는데, 가정 안의 관계에 대한 권면을 모은 부분이라는 뜻이다. 에베소서는 전통적으로 바울이 쓴 편지로 받아들여지지만, 학계 일부는 저자를 달리 보기도 한다.

6:1~3은 자녀에게 십계명의 다섯째 계명을 들어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권한다. 4절은 방향을 바꾸어 아버지가 자녀를 대하는 태도를 말한다. 이 단락 전체는 5:21의 "피차 복종하라"는 권면 아래 놓여 있다. 그래서 4절은 윗사람의 권위에도 한계와 책임이 따른다는 흐름으로 읽힌다. 같은 내용이 골로새서에도 짧게 나온다.

해석

  • 권위를 제한하는 말로 보는 읽기: 당시 로마 사회에서 아버지는 자녀에게 매우 큰 권한을 가졌다. 많은 주석가는 이 배경에 비추어, 이 구절이 자녀의 순종만이 아니라 아버지의 의무도 함께 요구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 신앙 교육의 책임으로 보는 읽기: 개혁주의 전통은 언약 공동체 안에서 태어난 자녀를 신앙으로 기를 책임이 부모에게 있다고 본다. 이 구절은 가정에서 하는 교리 교육과 가정예배의 근거로 자주 제시된다.
  • '주의 교양과 훈계'의 뜻: 원어 '파이데이아'는 훈련과 징계를, '누테시아'는 말로 일깨워 바로잡는 것을 뜻한다고 흔히 설명한다. '주의'를 주께서 주시는 교육으로 읽을지, 주를 기준으로 삼는 교육으로 읽을지는 해석자마다 강조점이 다르다.

논쟁과 쟁점

  • '아비들'의 범위: 원어 '파테레스'는 기본적으로 아버지들을 가리킨다. 다만 히브리서 11:23처럼 부모 모두를 뜻하는 용례도 있어, 이 구절에 어머니까지 포함되는지는 읽기가 갈린다. 개역개정은 '교양'을 '교훈'으로 바꾸었고 '아비들'은 그대로 두었다.
  • 체벌과 훈육: 이 구절은 잠언의 '채찍' 구절과 함께 엄한 훈육의 근거로 인용되기도 한다. 반대로 앞부분 "노엽게 하지 말고"가 지나친 처벌이나 감정에 치우친 훈육을 막는 말이라고 보는 해석도 많다.
  • 문화적 배경의 문제: 같은 단락에 종과 상전에 대한 권면이 함께 있다. 그래서 고대 가정 구조를 전제한 권면을 오늘날 어떻게 적용할지가 함께 논의된다.

한국 교회에서

5월 어린이주일과 어버이주일 무렵, 가정의 달 설교에서 6:1~3과 함께 본문으로 자주 쓰인다.

유아세례를 베푸는 장로교·감리교 등에서는 유아세례 때 부모가 자녀를 신앙으로 기르겠다고 서약한다. 유아세례를 베풀지 않는 침례교 등은 아기를 하나님께 드리는 예식(헌아식)에서 비슷한 다짐을 한다. 이 구절은 이런 서약의 의미를 설명할 때 언급되곤 한다.

부모 교육 모임 같은 가정 사역에서도 흔히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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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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