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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0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왕하 20장

유다 왕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기도로 15년의 수명을 더 받고, 해 그림자가 물러가는 징조를 본 일, 바벨론 사절에게 보물을 보였다가 포로 예고를 들은 일, 그리고 그의 죽음을 기록한 장이다.

열왕기하 19장에서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공을 물리친 이야기에 이어, 이 장은 유다 왕 히스기야의 병과 회복, 바벨론 사절 방문, 그의 죽음을 적으며 히스기야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흐름

  • 1-3절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다. 이사야가 죽음을 전하자 히스기야는 낯을 벽으로 향하고 기도하며 통곡한다.
  • 4-7절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에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임한다. 히스기야를 낫게 하여 삼일 만에 성전에 오르게 하고, 수명을 15년 더하며, 이 성을 앗수르에게서 구원하겠다는 말씀이다. 무화과 반죽을 종처(종기 난 곳)에 놓자 병이 낫는다.
  • 8-11절 히스기야가 징조를 구한다. 이사야가 간구하자 아하스의 일영표 위의 해 그림자가 10도 물러간다.
  • 12-15절 바벨론 왕 부로닥발라단이 편지와 예물을 보낸다. 히스기야는 사자들에게 보물고와 군기고, 내탕고(왕실 창고)를 모두 보여 준다.
  • 16-19절 이사야는 왕궁의 모든 것이 바벨론으로 옮겨지고 왕의 자손이 그곳의 환관이 되리라고 예언한다. 히스기야는 이 말씀이 선하다고 답한다.
  • 20-21절 히스기야는 못과 수도를 만들어 성안으로 물을 끌어들였다. 그가 죽고 아들 므낫세가 왕이 된다.

핵심 구절

  • 열왕기하 20:5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말할 때 가장 널리 인용되는 구절이다.
  • 열왕기하 20:17 "바벨론으로 옮긴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 바벨론을 포로의 땅으로 직접 지목한 예고로, 뒤의 바벨론 포로와 이어진다.

등장 인물과 장소

읽을 때 생각할 점

  • 같은 이야기가 이사야 38장과 이사야 39장에도 실려 있다. 이사야 38장에는 히스기야의 감사 시가 덧붙어 있다. 역대하 32장은 히스기야가 교만하였다고 적고(역대하 32:25), 바벨론 사절이 그 땅에 나타난 이적을 물으러 왔다고 기록한다(역대하 32:31).
  • 6절은 앗수르에게서 구원하는 일을 앞으로 일어날 일로 말한다. 그래서 이 병이 18~19장의 사건보다 먼저 있었다고 보는 해석이 많다.
  • '일영표'로 옮긴 히브리어는 본래 '계단'을 뜻한다. 그래서 해시계를 가리키는지, 그림자가 비치는 계단을 가리키는지 해석이 갈린다.
  • 기도한 뒤 죽음의 선고가 바뀐 일은 섭리와 기도의 관계를 묻게 한다. 칼빈주의 전통은 흔히 기도도 하나님이 정하신 수단으로 설명한다. 아르미니우스주의와 웨슬리 신학 전통은 하나님의 인격적 응답을 더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 19절의 대답은 예언을 겸손히 받아들인 말로 읽히기도 하고, 자기 시대의 평안만 생각한 말로 읽히기도 한다.
  • 20절의 수도는 예루살렘에서 발견된 실로암 터널과 관련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히스기야와 므낫세는 신약 마태복음 1:9-10의 예수 족보에도 이름이 오른다.

한국 교회에서

5절과 "낯을 벽으로 향하고" 드린 기도는 기도 응답과 병 고침을 다루는 설교에서 자주 인용된다. 새벽기도회나 작정 기도를 권면할 때에도 자주 쓰인다. 12~19절은 은혜를 받은 뒤의 교만을 경계하는 본문으로 설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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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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