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예배·예식 · 같은 말: 새벽기도, 새벽예배
새벽기도회는 이른 새벽에 교회에 모여 찬송·성경 말씀·기도를 하는 모임이다. 한국 개신교의 대표적인 신앙 관습으로 꼽히며, 새벽기도·새벽예배라고도 부른다.
정의와 뜻
새벽기도회는 해 뜨기 전 이른 시간에 교인들이 교회에 모여 드리는 기도 모임이다. 대개 오전 5시에서 6시 사이에 시작하며, 주일을 포함해 매일 또는 주중에 열린다. 교회에 따라 '새벽예배'라고도 부른다. 한편 정식 예배와 구별해 '기도회'라는 이름을 쓰는 교회도 있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새벽기도의 성경적 근거로는 흔히 다음 구절들이 언급된다.
한국 교회의 새벽기도회는 길선주가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기는 1906년 무렵으로 전해지며, 이 기도 모임은 이듬해 평양 대부흥과 이어지는 흐름으로 자주 설명된다. 이후 장로교를 비롯한 여러 교단으로 퍼져 한국 교회의 일상적인 관습이 되었다.
새벽기도가 한국에 자리 잡은 배경에 대해서는 해석이 나뉜다. 정화수를 떠 놓고 새벽에 기원하던 한국 전통 풍습과 연결 짓는 견해가 있다. 반면 성경과 부흥 운동에서 비롯된 기독교 고유의 전통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일반적인 순서는 찬송, 성경 봉독, 짧은 설교, 기도로 이어진다. 설교는 보통 10~20분 정도이며 담임목사나 부목사가 돌아가며 맡는 경우가 많다. 설교 뒤에는 함께 소리 내어 기도하는 통성기도를 하거나 각자 조용히 개인 기도를 한다. 공식 순서는 주기도문으로 마치는 교회가 많고, 축도를 하는 교회도 있다. 공식 순서가 끝난 뒤에도 남아서 개인 기도를 이어가는 교인이 적지 않다.
교단별 차이는 다음과 같다.
- 장로교·감리교·성결교·침례교·순복음 계열: 대부분 새벽기도회를 정기적으로 연다. 교단에 따른 차이보다 개별 교회의 형식과 횟수에 따른 차이가 더 크다.
- 대한성공회: 정해진 기도문을 따르는 전례 전통의 아침기도가 있어, 설교와 통성기도 중심인 일반적인 새벽기도회와는 형식이 다르다.
많은 교회가 연초나 특정 절기에 기간을 정해 특별새벽기도회를 연다. 최근에는 온라인 예배처럼 인터넷으로 새벽기도회를 중계하는 교회도 늘었다. 한편 도시 생활과 교역자의 업무 부담 때문에 횟수를 줄이거나 시간을 조정하는 교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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