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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 기도는 기도할 기간·시간·제목을 미리 정해 두고, 그 기간 동안 빠짐없이 이어 가는 기도이다. 한국 교회에서는 '40일 작정 기도', '21일 작정 기도'처럼 날수를 정해 개인이나 교회 전체가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정의와 뜻

작정(作定)은 '미리 마음을 정함'이라는 뜻이다. 작정 기도는 날수(예: 21일, 40일, 100일), 시간(예: 매일 새벽 5시), 기도 제목을 먼저 정한 뒤, 정한 기간이 끝날 때까지 꾸준히 이어 가는 기도를 말한다. 성경에 나오는 용어는 아니며, 한국 교회에서 널리 쓰이는 신앙생활 용어이다.

서원과는 구별된다. 서원은 하나님께 무엇을 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이고, 작정 기도는 기도하는 기간과 방식을 스스로 정하는 것이다. 다만 실제로는 두 가지가 함께 이루어지기도 한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작정 기도를 하는 사람들은 정해진 기간 동안 기도하거나 금식한 성경의 사례를 근거로 든다.

한국 교회의 정기 기도 전통은 새벽기도회와 이어져 있다. 새벽기도회는 길선주 목사가 평양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날을 정해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관행이 기도원 문화와 함께 퍼졌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 교회 단위: 특별새벽기도회를 21일이나 40일 등으로 정해 여는 경우가 많다. 연초, 사순절, 교회 건축 같은 교회의 중요한 시기에 맞추는 일이 흔하다.
  • 개인 단위: 입시, 취업, 질병, 가족 문제 같은 제목을 두고 개인이 기간을 정해 기도한다. 기도원에 머물며 금식과 함께 하기도 하고, 교회에서 나누어 준 기도표에 날마다 표시하기도 한다.
  • 교단별 양상: 장로교·감리교·성결교 등 여러 교단에서 새벽기도와 결합한 형태로 널리 행해진다. 오순절 계열 교회에서는 기도원, 철야, 통성기도(여럿이 소리 내어 함께 하는 기도)와 함께 행하는 사례가 많이 알려져 있다. 성공회처럼 교회력에 따른 기도를 중시하는 교단에서는 '작정 기도'라는 이름보다 절기 기도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평가는 엇갈린다. 지지하는 쪽은 작정 기도가 기도 습관을 기르고 공동체가 함께 집중하게 돕는다고 본다. 비판하는 쪽은 기도의 날수나 횟수가 응답을 보장하는 것처럼 여겨지면 기도가 공로나 거래로 이해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 작정 헌금과 결합될 때 번영신학과 같은 기복적 신앙으로 흐를 수 있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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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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