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여호수아 9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수 9장

여호수아 9장은 기브온 사람들이 먼 나라 사신으로 꾸며 이스라엘과 화친 언약을 맺고, 속임이 드러난 뒤에도 맹세 때문에 살아남아 나무 패며 물 긷는 자가 되는 이야기이다.

여호수아 9장은 가나안 정복 이야기의 중간에 놓인 장이다. 여호수아 8장의 아이 성 정복과 에발산 제단 이야기에 이어서, 가나안 왕들이 연합하는 가운데 기브온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는 사건을 다룬다.

흐름

  • 1-2절 요단 서편에 있는 헷·아모리·가나안·브리스·히위·여부스 사람의 왕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인다.
  • 3-13절 기브온 사람들이 여리고와 아이 소식을 듣고 낡은 전대, 기운 포도주 부대, 해진 옷과 신, 곰팡이 난 떡을 준비한다. 그들은 길갈 진으로 와서 먼 지방에서 왔다며 약조를 청한다.
  • 14-15절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묻지 않고, 여호수아가 화친 언약을 맺으며 회중 족장들이 맹세한다.
  • 16-21절 사흘 뒤 그들이 가까운 기브온·그비라·브에롯·기럇여아림 사람임이 드러난다. 회중이 족장들을 원망하지만, 족장들은 맹세 때문에 그들을 치지 못한다며 살려 두고 나무 패며 물 긷는 자로 삼는다.
  • 22-27절 여호수아가 속임을 꾸짖고 그들을 하나님의 집을 위해 일하는 종으로 삼는다. 기브온 사람들은 생명을 잃을까 두려워 그리하였다고 답하고,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죽이지 못하게 한다.

핵심 구절

  • 여호수아 9:14 "어떻게 할것을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언약이 겉모습만 보고 맺어졌음을 짚는 구절이다.
  • 여호수아 9:19 "우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속아서 한 맹세라도 지킨다는 이 장의 중심 원칙을 보여 준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여호수아 (인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기브온 사람들과 언약을 맺는다.
  • 기브온 사람: 본문에서 히위 사람(7절)으로 불리며, 예루살렘 북서쪽의 여러 성읍에 살던 사람들이다.
  • 길갈: 이스라엘의 진이 있던 곳이다.
  • 시혼과 옥: 요단 동편 아모리 사람의 두 왕이다.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이들에게 한 일을 들었다고 말한다.
  • 여리고와 아이: 앞서 이스라엘이 정복한 성읍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신명기 20장은 먼 성읍과는 화친할 수 있으나 가까운 가나안 성읍은 진멸하라고 규정한다. 기브온 사람들이 먼 곳에서 왔다고 꾸민 까닭이 이 규정과 연결된다. 이들의 속임을 어떻게 평가할지, 진멸 명령과 이 언약의 관계를 어떻게 볼지는 해석자마다 다르다.
  • 여호와의 이름으로 한 이 맹세는 후대에도 효력을 지닌 것으로 그려진다. 사무엘하 21장에는 사울이 기브온 사람을 죽인 일로 다윗 때 기근이 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많은 해석자는 이 장을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며"라는 시편 15편 4절과 함께 읽는다.
  • 기브온 사람들은 라합과 비교되기도 한다. 둘 다 여호와의 일을 듣고 두려워한 가나안 사람이지만, 라합은 믿음으로 정탐꾼을 영접했고(히브리서 11:31) 기브온 사람은 속임으로 살 길을 찾았다.
  • 이 언약은 여호수아 10장에서 다섯 왕이 기브온을 치고 이스라엘이 기브온을 도우러 가는 배경이 된다.

한국 교회에서

14절은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아 실패한 예로 설교에서 자주 인용된다.

함께 보기 8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