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31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삼상 3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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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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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의 마지막 장으로, 길보아산 전투에서 사울과 세 아들이 블레셋에게 패해 죽고,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그 시체를 거두어 장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무엘상의 마지막 장이다. 사무엘상 28장과 사무엘상 29장에서 시작된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싸움이 어떻게 끝났는지를 전하며, 바로 앞 사무엘상 30장에서 다윗이 아말렉을 친 무렵과 같은 때의 일로 놓여 있다.
흐름
- 1-6절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쳐서 많은 이스라엘 사람이 길보아산에서 죽고, 요나단·아비나답·말기수아도 죽는다. 활에 맞아 중상을 입은 사울은 병기 든 자가 자기를 찌르기를 거절하자 자기 칼 위에 엎드려 죽는다. 병기 든 자도 그를 따라 죽는다.
- 7절 골짜기 저편과 요단 건너편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성읍을 버리고 도망하고, 블레셋 사람들이 들어와 산다.
- 8-10절 이튿날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의 머리를 베고 갑옷을 벗겨 자기 땅 사방에 승전 소식을 알린다. 갑옷은 아스다롯의 집에 두고, 시체는 벧산 성벽에 못 박는다.
- 11-13절 길르앗 야베스의 장사들이 밤새 가서 사울과 아들들의 시체를 거두어 온다. 야베스에서 시체를 불사르고 뼈를 에셀나무 아래 장사한 뒤 칠 일 동안 금식한다.
핵심 구절
- 사무엘상 31:4 "할례 없는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 사울의 마지막 말이다. 이방인에게 욕을 당하지 않으려 한 것이 그가 죽음을 택한 이유였음을 보여 준다.
- 사무엘상 31:6 "사울과 그 세 아들과 병기 든 자와 그의 모든 사람이 다 그 날에 함께 죽었더라" — 이스라엘 첫 왕의 통치가 하루 만에 끝났음을 요약한다.
- 사무엘상 31:13 "그 뼈를 가져다가 야베스 에셀나무 아래 장사하고 칠일을 금식하였더라" — 예전에 사울에게 구원받은 야베스 사람들의 의리로 책이 끝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사울: 이스라엘의 첫 왕이다.
- 요나단: 사울의 맏아들이자 다윗의 벗이다.
- 아비나답·말기수아: 사울의 아들들이다. 이새의 아들 아비나답이나 언약궤를 모신 아비나답과는 다른 인물이다.
- 병기 든 자: 사울의 무기를 들고 따르던 시종이다.
- 길보아산: 이스르엘 골짜기 동남쪽의 산으로,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 벧산: 요단 골짜기의 성읍으로, 블레셋이 사울의 시체를 성벽에 내건 곳이다.
- 아스다롯의 집: 가나안의 여신 아스다롯을 섬기던 신당이다.
- 길르앗 야베스: 요단강 동쪽의 성읍이다. 사무엘상 11장에서 사울이 암몬에게서 구해 낸 곳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사울의 죽음에 대한 다른 기록: 사무엘하 1장에서는 한 아말렉 청년이 다윗에게 자기가 사울을 죽였다고 말한다. 많은 주석가는 이 말을 보상을 노린 거짓말로 본다. 사울이 칼 위에 엎드린 뒤에도 숨이 남아 있었다고 두 기록을 맞추어 읽는 해석도 있다.
- 역대상의 병행 기록: 역대상 10장은 같은 사건을 전하면서 사울의 머리를 다곤의 신전에 달았다고 적는다. 또한 사울이 여호와께 범죄하고 신접한 자에게 물었기 때문에 죽었다고 평가한다(역대상 10:13-14). 사무엘상 31장 자체에는 이런 평가가 없다.
- 사울의 자결: 기독교 윤리에서 자살을 논할 때 자주 언급되는 본문이다. 다만 본문은 사울의 행동을 칭찬하지도 정죄하지도 않고 사실만 적는다.
- 시체를 불사른 일: 시체를 불사르는 것은 이스라엘에서 흔한 장례가 아니었다. 그래서 그 이유를 두고 시신이 훼손되었기 때문이라는 견해, 다시 모욕당하지 않게 하려 했다는 견해 등 해석이 갈린다. 이 뼈는 훗날 다윗이 베냐민 땅 기스의 묘로 옮긴다(사무엘하 21장).
- "모든 사람"이 죽었다는 표현: 6절은 사울의 모든 사람이 죽었다고 하지만,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살아남아 사무엘하 2장에서 왕이 된다.
- 신약과의 연결: 바울은 사도행전 13장의 설교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사울을 왕으로 주셨다가 폐하고 다윗을 세우셨다고 이 역사를 요약한다(사도행전 13:21-22).
한국 교회에서
사울의 최후는 순종과 불순종을 다루는 설교에서 사울의 생애를 마무리하는 장면으로 흔히 인용된다. 야베스 사람들의 행동은 받은 은혜를 잊지 않은 본보기로 설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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