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야베스

인물 · 성경 인물 · 같은 말: 야베스 (인물)

야베스는 역대상 4장의 유다 지파 족보에 나오는 인물이다. 하나님께 복과 보호를 구한 짧은 기도로 알려져 있다.

성경의 기록

야베스는 역대상 4장 9–10절에만 나온다. 이 장은 유다 자손의 족보이다. 족보는 대부분 이름만 나열하는데, 야베스에 대해서는 짧은 이야기가 덧붙어 있다. 그의 아버지나 앞뒤 인물과의 관계는 본문에 밝혀져 있지 않다.

본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야베스는 형제들보다 귀중한 자였다.
  • 어머니가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며 그에게 야베스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히브리어 이름 '야베스'는 '고통·수고'를 뜻하는 낱말과 소리가 비슷하다.
  • 야베스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복을 주어 자기 지역(지경)을 넓혀 주시고, 주의 손으로 도와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해 달라는 내용이다.
  • 하나님은 그가 구한 것을 허락하였다.

역대상 2장 55절에는 서기관 족속이 살던 곳으로 '야베스'라는 지명이 나온다. 이 지명과 인물 야베스의 관계는 분명하지 않다. 사사기와 사무엘상에 나오는 길르앗 야베스(야베스 길르앗)는 히브리어 낱말이 다른 별개의 성읍이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야베스의 기도는 이름의 뜻과 맞물려 있다. 고통을 뜻하는 이름을 지닌 사람이 근심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구한 것이다. 역대기에는 하나님께 부르짖거나 구한 사람이 응답을 받는 기록이 여러 번 나온다(예: 역대상 5:20). 학자들은 야베스 이야기도 이런 흐름 안에서 읽는다. 신약성경에는 야베스가 언급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옷니엘과의 동일시: 탈무드 등 일부 유대 전승은 야베스를 같은 장 13절에 나오는 옷니엘과 같은 인물로 보았다고 알려져 있다. 성경 본문 자체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 '지경을 넓힌다'의 뜻: 본래 문맥에서는 지파가 받은 땅, 곧 기업의 경계를 가리킨다고 보는 해석이 많다. 설교에서는 이를 삶과 사역의 영역이 넓어지는 것으로 확대해 적용하기도 한다.
  • 기도의 공식화 논쟁: 2000년 미국의 브루스 윌킨슨이 이 본문을 다룬 책 「야베스의 기도」를 냈고,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널리 읽혔다. 이 책을 지지하는 쪽은 하나님께 담대히 복을 구하는 신앙의 본보기로 평가한다. 개혁주의와 복음주의 진영의 일부 비평가는 이 책이 짧은 기도문을 반복하면 복을 받는다는 식의 공식처럼 받아들여진다고 비판하였다. 이들은 번영신학과 닮았다는 우려도 제기하였다.
  • 야베스가 매일 이 기도를 반복했다는 이야기나, 그가 어떤 복을 구체적으로 받았는지에 관한 이야기는 본문에 없는 덧붙임이다.

한국 교회에서

야베스의 기도는 기도와 응답을 주제로 한 설교 본문으로 자주 쓰인다. 2000년대 초 「야베스의 기도」 번역본이 널리 읽히면서 이 본문을 정해 놓고 날마다 드리는 작정 기도나 기도 모임이 생기기도 하였다. '야베스'는 교회 안의 모임이나 기도회 이름으로도 쓰인다.

함께 보기 6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