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5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행 2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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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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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5장은 새 총독 베스도가 가이사랴에 갇힌 바울을 재판하는 장이다. 바울이 가이사(로마 황제)에게 호소하고, 베스도가 아그립바 왕 앞에 바울을 세우는 데까지를 담았다.
사도행전 끝부분에서 바울이 가이사랴에 갇혀 재판받는 대목에 속한다. 사도행전 24장에서 총독 벨릭스가 바울을 두 해 동안 가두어 두었고, 그 뒤 후임 베스도가 부임한다. 이 장은 베스도가 바울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을 그린다.
흐름
- 1-5절 베스도가 부임 사흘 뒤 예루살렘에 올라가자 대제사장들이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겨 달라고 청한다. 길에 매복했다가 바울을 죽이려는 속셈이었다. 베스도는 가이사랴로 내려와 고소하라고 답한다.
- 6-12절 팔일 혹 십일 뒤 가이사랴에서 재판이 열린다. 고소인들은 혐의를 증명하지 못하고, 바울은 율법·성전·가이사에게 죄를 범하지 않았다고 변명한다. 베스도가 예루살렘에서 재판받겠느냐고 묻자 바울은 가이사에게 호소한다.
- 13-22절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문안을 오자 베스도가 사건을 설명한다. 베스도는 이 고소가 악행이 아니라 종교 문제와 예수가 살았다는 주장에 관한 것이라고 말한다. 아그립바는 바울의 말을 직접 듣기를 청한다.
- 23-27절 이튿날 위엄 있게 모인 자리에 바울이 나온다. 베스도는 바울에게 죽일 죄가 없으나 황제에게 아뢸 죄목이 없어 그를 세웠다고 말한다.
핵심 구절
- 사도행전 25:11 "내가 가이사께 호소하노라" — 바울이 로마로 가게 되는 직접적 계기다.
- 사도행전 25:19 "예수라 하는 이의 죽은 것을 살았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 이방인 총독이 보기에도 쟁점의 중심이 부활이었음을 보여 준다.
- 사도행전 25:25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더이다" — 로마 관리가 바울의 무죄를 인정한 말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바울: 가이사랴에 갇혀 있는 사도.
- 베스도: 벨릭스의 뒤를 이은 유대 총독. 벨릭스와 베스도 참고.
- 아그립바: 헤롯 가문의 왕으로, 흔히 아그립바 2세로 본다.
- 버니게: 아그립바와 함께 온 여인으로, 그의 누이로 알려져 있다.
- 대제사장: 바울을 고소한 유대 지도층.
- 가이사랴: 지중해 연안의 항구 도시로, 로마 총독이 머물던 곳.
읽을 때 생각할 점
- 바울의 호소는 흔히 사도행전 23장의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사도행전 23:11)라는 말씀이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읽힌다. 매복 음모도 23장에 이어 다시 나온다.
- 바울은 앞서 자신이 로마 시민임을 밝혔다(사도행전 22:25-28). 황제에게 상소하는 제도가 법적으로 어떤 성격이었는지는 본문이 설명하지 않으며, 학자들 사이에서 논의된다.
- 본문은 황제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다만 시기상 네로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 베스도에 이어 사도행전 26장에서는 아그립바도 바울에게 죄가 없다고 본다. 이렇게 로마 쪽 인물들이 거듭 무죄를 인정하는 흐름은, 누가가 기독교가 로마 질서를 해치지 않음을 보여 주려 했다는 해석의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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