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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5장 18-19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로마서 5:18-19

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것 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19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바울이 아담의 한 범죄와 그리스도의 한 순종을 대비해, 정죄와 의롭다 하심이 한 사람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미친다고 말하는 구절이다. 원죄와 칭의, 구원의 범위를 논할 때 자주 인용된다.

문맥

로마서 5장 12-21절은 바울이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를 나란히 놓고 대조하는 단락이다. 바울은 앞에서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 칭의를 설명했다. 이어서 12절에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라고 말을 꺼냈고, 13-17절의 설명을 거쳐 18-19절에서 이 비교를 마무리한다.

18절의 "한 범죄"와 19절의 "순종치 아니함"은 아담의 범죄를 가리킨다. "의의 한 행동"과 "순종하심"은 그리스도의 순종을 가리키며, 흔히 십자가 죽음에까지 이른 순종으로 읽는다. 바울은 한 사람의 행위가 많은 사람에게 미친다는 같은 구조로, 정죄와 사망이 퍼진 길과 의와 생명이 주어지는 길을 대비한다.

해석

  • 개혁주의의 읽기: 개혁주의와 언약신학은 아담과 그리스도를 각각 인류를 대표하는 '언약의 머리'로 본다. 아담의 죄책이 그에게 속한 사람들에게 전가(轉嫁, 다른 이에게 옮겨 지움)되듯, 그리스도의 의가 믿는 사람에게 전가된다고 읽는다. 그리스도의 순종에는 율법을 온전히 지킨 삶(능동적 순종)과 십자가의 고난(수동적 순종)이 함께 들어 있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 웨슬리 전통의 읽기: 감리교·성결교 등 웨슬리 신학을 따르는 교단도 아담으로 말미암은 원죄를 인정한다. 다만 18절이 정죄와 은혜를 같은 범위로 말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미친다고 보고, 이를 선행 은총(사람이 하나님께 응답할 수 있도록 먼저 주어지는 은혜)과 연결해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 고대 교회의 논쟁: 5세기 초 펠라기우스는 아담의 죄가 나쁜 본보기를 따르는 방식으로 퍼진다고 보았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 단락(특히 12절)을 근거로 아담의 죄가 모든 인류에게 전해진다는 원죄론을 세웠다. 이후 서방 교회의 원죄 이해는 대체로 아우구스티누스를 따랐다.

논쟁과 쟁점

  • "많은 사람"과 "모든 사람": 그리스어 원문은 18절에서 '모든 사람', 19절에서 '많은 사람'이라는 표현을 쓴다. 개역한글은 18절도 "많은 사람"으로 옮겼고, 다른 성경 번역본 중에는 "모든 사람"으로 옮긴 것도 있다. 일부 보편구원론자는 18절을 모든 사람이 결국 구원받는다는 근거로 든다. 대부분의 교단은 이와 달리 읽는다. 하나는 17절의 "받는 자들"과 이어서 은혜를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해당한다고 보는 읽기다. 다른 하나는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제공된다는 뜻으로 보는 읽기다.
  • "의인이 되리라"의 뜻: 19절의 '되다'에 해당하는 그리스어 동사에는 '세우다, 임명하다'라는 뜻도 있다. 개신교는 대체로 이를 하나님이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법정적 판결로 읽는다. 천주교는 은총으로 실제로 의롭게 변화된다는 뜻을 함께 강조한다. 이 차이는 칭의와 성화의 관계에 대한 이해와 맞물려 있다.

한국 교회에서

원죄와 칭의, 아담과 그리스도의 대조를 설명하는 설교와 성경공부에서 로마서 5장 12절과 함께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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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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