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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은 유다 지파 헤스론의 아들이자 암미나답의 아버지로, 룻기·역대상의 다윗 족보와 마태복음의 예수 그리스도 족보에 이름이 오른 구약 인물이다.

성경의 기록

람(히브리어 '람')은 '높다', '높여진'이라는 뜻으로 풀이되는 이름이다. 람은 족보에만 등장하며, 그의 행적을 전하는 이야기는 성경에 없다.

  • 룻기 4:19: 베레스에서 다윗까지 이어지는 족보에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라고 적혀 있다.
  • 역대상 2:9-10: 헤스론의 아들로 여라므엘, 람, 글루배가 나오고, 이어서 람이 암미나답을 낳았다고 기록한다. 역대상 2:25은 여라므엘을 헤스론의 맏아들이라고 하므로, 람은 맏아들이 아니다.

람의 아버지 헤스론은 야곱과 함께 애굽에 내려간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다(창세기 46:12). 또 람의 손자 나손은 광야에서 유다 지파의 지휘관이었다(민수기 1:7). 람의 손녀 엘리세바는 아론의 아내가 되었다(출애굽기 6:23). 이런 기록을 근거로, 람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머물던 시기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연대는 학자마다 다르게 본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람은 유다 지파에서 다윗으로 이어지는 왕가 혈통의 한 고리이다. 룻기 4:18-22의 족보는 베레스에서 다윗까지 열 대를 적는다. 그 순서는 베레스, 헤스론, 람, 암미나답, 나손, 살몬, 보아스, 오벳, 이새, 다윗이다.

신약성경에서는 마태복음 1:3-4의 예수 그리스도 족보에 "헤스론은 람을 낳고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라고 나온다. 그리스어 본문에는 '아람'으로 적혀 있다. 마태복음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를 열네 대로 묶는데, 람은 그 첫 묶음에 속한다.

누가복음 3:33의 족보에도 같은 자리가 있다. 그러나 이곳은 사본마다 표기가 다르다. 어떤 사본은 '아람'으로 적고, 어떤 사본은 '아르니'로 적으며, '아드민'과 '아르니' 두 이름을 함께 적은 사본도 있다. 그래서 한국어 번역본들도 이 자리의 이름을 서로 다르게 옮기고 있다.

해석과 논점

  • 다른 '람'과의 구분: 역대상 2:25, 27에는 여라므엘의 맏아들 람이 나온다. 이 사람은 이 문서의 람에게 조카가 되는 다른 인물이다. 또 욥기 32:2는 엘리후를 '람 종족'이라고 소개하는데, 이 람과 헤스론의 아들 람이 같은 사람인지는 본문만으로 알 수 없다.
  • 맏아들이 아닌 혈통: 일부 해석자는 맏아들 여라므엘이 아니라 람을 통해 다윗의 계보가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들은 이를 성경에서 자주 보이는 '맏아들이 아닌 자의 선택'과 연결해 읽는다. 다만 본문은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
  • 덧붙여진 이야기: 성경은 람의 성품이나 행적을 전혀 기록하지 않는다. 그에 관해 설교나 글에서 덧붙이는 묘사는 본문 밖의 상상이나 추론으로 구분해 읽어야 한다.

한국 교회에서

람을 단독 설교 주제로 다루는 일은 드물다. 람은 주로 마태복음 1장이나 룻기 4장의 족보 본문을 설교할 때, 그리고 성경통독 중에 이름이 언급된다. 족보 설교에서는 기록된 행적 없이 이름만 남은 인물들이 하나님의 구속 역사 속에 이어져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예로 함께 거론되기도 한다.

개역개정은 구약에서는 '람', 마태복음에서는 '람'과 '아미나답'으로 표기한다. 이 때문에 교회학교 등에서 이름 표기를 비교해 읽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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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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