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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8장 19-23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로마서 8:19-23

19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20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23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 8장에서 피조 세계 전체가 하나님의 자녀들이 드러나는 것과 몸의 구속을 함께 탄식하며 기다린다고 말한 대목이다. 창조 세계의 회복, 종말론, 생태 신학을 다룰 때 자주 인용된다.

문맥

바울이 로마 교회 교인들에게 보낸 로마서 8장의 일부다. 8장은 성령 안에 있는 사람이 정죄받지 않는다는 선언으로 시작하고, 신자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내용을 거쳐 "현재의 고난"과 장차 나타날 영광을 견주는 로마서 8장 18절로 이어진다. 19-23절은 그 영광을 기다리는 것이 사람만이 아니라 '피조물' 전체라고 말한다. 바울에 따르면 피조물은 "허무한 데" 굴복해 "썩어짐의 종노릇"을 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이 온전히 드러날 때 함께 해방된다. 신자들은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이미 받았다. 처음 익은 열매는 첫 수확을 뜻하며, 앞으로 올 전체 추수를 보증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신자들도 아직 "몸의 구속", 곧 몸의 부활을 기다린다.

해석

  • 피조물의 범위: 대부분의 주석가는 사람을 뺀 자연 세계를 가리킨다고 본다. 교회사에는 이를 사람, 특히 아직 믿지 않는 사람으로 읽은 해석도 있었다.
  • 굴복하게 하신 이: 많은 해석자는 하나님으로 보고, 아담의 타락 뒤 땅이 저주를 받은 창세기 3장 17-19절과 연결한다. 아담이나 사탄을 가리킨다는 소수 견해도 있다.
  • 갱신의 읽기: 장 칼뱅은 로마서 주석에서 피조물이 없어지지 않고 새롭게 회복된다고 풀이했다. 이 읽기는 개혁주의 전통에서 널리 이어진다.
  • 웨슬리의 읽기: 존 웨슬리는 이 본문을 바탕으로 한 설교 "The General Deliverance"에서 동물을 포함한 피조물 전체가 회복된다고 설교했다.
  • 이미와 아직: 15절은 신자가 이미 "양자의 영"을 받았다고 말하고, 23절은 "양자 될 것"을 기다린다고 말한다. 여러 교단의 해석자들은 이 차이를, 구원이 이미 시작되었으나 완성은 아직 남아 있다는 긴장으로 읽는다.

논쟁과 쟁점

  • 소멸인가 갱신인가: 이 구절은 베드로후서 3장 10-13절과 함께 논의된다. 지금의 세계가 불타 사라지고 전혀 새로운 세계가 온다고 보는 견해가 있고, 이 구절을 근거로 현재의 창조 세계가 정화되어 회복된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전천년설을 따르는 이들 가운데에는 피조물의 해방이 천년왕국 때 부분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 생태적 적용: 이 구절을 창조 세계를 돌보아야 할 근거로 쓰는 흐름이 있다. 반면 본문의 중심은 종말의 소망이지 환경 윤리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 번역과 사본: '허무'로 옮긴 그리스어는 칠십인역(구약의 고대 그리스어 번역) 전도서에서 '헛되다'로 쓰인 말과 같다. '함께 고통하는'은 해산하는 고통을 뜻하는 말이어서 새번역 등은 그 뜻을 살려 옮긴다. 일부 고대 사본에는 23절의 '양자 될 것'이라는 말이 없다.

한국 교회에서

고난 가운데 소망을 말하는 설교에서 18절과 함께 자주 인용된다. 환경 문제를 다루는 설교나, 일부 교단과 단체가 지키는 창조절 예배에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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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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