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시
인물 · 성경 인물
웃시는 포로 귀환 뒤 예루살렘에 살던 레위 사람들을 감독한 인물이다. 바니의 아들이며 성전에서 노래하는 일을 맡은 아삽 자손에 속했다(느헤미야 11:22).
성경의 기록
웃시는 느헤미야 11장에 나온다. 이 장은 포로 귀환 뒤 예루살렘과 유다 여러 성읍에 정착한 사람들의 명단이다. 느헤미야 11:22은 그를 예루살렘에 사는 레위 사람의 감독으로 소개한다. 감독은 일을 맡아 살피고 다스리는 책임자를 뜻한다. 같은 절은 그의 계보도 밝힌다. 웃시는 바니의 아들이고, 하사뱌의 손자이며, 맛다냐의 증손이고, 미가의 현손(손자의 손자)이다. 그는 아삽 자손에 속했는데, 아삽 자손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노래하는 일을 맡은 집안이다.
성경이 웃시에 대해 전하는 내용은 이 한 절이 전부이다. 그의 생애나 다른 행적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웃시의 기록은 귀환 공동체가 성전 봉사를 다시 조직하던 모습을 보여 준다. 특히 노래하는 직무를 맡은 아삽 집안이 대를 이어 이어졌음을 알려 준다. 바로 다음 절인 느헤미야 11:23은 노래하는 사람들에게 왕의 명령에 따라 날마다 정해진 몫이 주어졌다고 기록한다. 이 기록은 성전 찬양이 공동체 안에서 제도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 준다. 신약성경에는 웃시가 언급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웃시의 증조부 맛다냐와 고조부 미가는 느헤미야 11:17에 나오는 맛다냐 (미가의 아들)와 이름과 부자 관계가 같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을 같은 인물로 보는 견해가 있다.
- 히브리어 문장의 구조상 "하나님의 성전에서 섬기는 일을 맡은" 이라는 말이 웃시를 꾸미는지, 노래하는 사람들을 꾸미는지는 해석이 갈린다.
- 성경에는 웃시라는 이름의 사람이 여럿 나온다. 아론의 자손 대제사장 계보의 웃시(역대상 6:5–6, 에스라 7:4), 잇사갈 지파 돌라의 아들, 베냐민 지파 사람들, 요야김 때 여다야 제사장 집안의 족장(느헤미야 12:19) 등이 모두 다른 인물이다. 성벽 봉헌식에서 노래한 사람 가운데 나오는 웃시(느헤미야 12:42)가 이 웃시와 같은 사람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한국 교회에서
웃시는 설교나 교회학교 공과에서 따로 다뤄지는 일이 드문 인물이다. 주로 성경통독 때 느헤미야의 귀환자 명단을 읽으며 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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