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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3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에 3장

에스더 3장은 아하수에로왕이 하만을 높이자 모르드개가 그에게 절하지 않고, 이에 분노한 하만이 제비(부르)로 날을 정해 바사 제국의 모든 유다인을 죽이라는 조서를 내리게 하는 장이다.

에스더 3장은 에스더의 셋째 장으로, 이야기의 갈등이 시작되는 곳이다. 에스더 2장에서 에스더가 왕후가 되었고, 모르드개가 왕을 해치려는 음모를 알려 왕을 구했다. 이 장에서는 그 공로를 보상받는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는다. 대신 하만이 높은 자리에 오르면서 유다인 전체가 위기에 놓인다.

흐름

  • 1-6절 아하수에로왕이 아각 사람 하만을 모든 대신 위에 둔다. 대궐 문의 신하들은 하만에게 꿇어 절하지만 모르드개는 절하지 않고, 자기가 유다인임을 밝힌다. 이를 안 하만은 크게 노하여 모르드개 한 사람이 아니라 그 민족 전체를 없애려 한다.
  • 7절 왕 12년 정월 니산월에 하만 앞에서 부르, 곧 제비를 뽑는다. 그 결과 12월 아달월이 정해진다.
  • 8-11절 하만은 법이 다른 한 민족이 각 도에 흩어져 산다고 고하며, 그들을 진멸하는 조서를 청한다. 그 대가로 은 1만 달란트를 바치겠다고 한다. 왕은 반지를 빼어 하만에게 주며 뜻대로 하라고 한다.
  • 12-15절 정월 13일, 각 도의 문자와 각 민족의 방언으로 조서가 쓰이고 왕의 반지로 인쳐진다. 조서는 아달월 13일 하루 동안 모든 유다인을 죽이고 재산을 빼앗으라고 명하며, 역졸을 통해 각 도에 전해진다. 왕과 하만은 앉아 술을 마시고 수산성은 어지러워진다.

핵심 구절

  • 에스더 3:2 "모르드개는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하니" — 책 전체의 갈등이 이 거절에서 시작된다.
  • 에스더 3:7 "부르 곧 제비를 뽑아" — 뒤에 부림절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다(에스더 9:26).
  • 에스더 3:15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 수산성은 어지럽더라" — 권력자의 태평과 백성의 혼란을 맞세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아하수에로: 바사 왕. 흔히 크세르크세스 1세로 본다.
  • 하만: 아각 사람. 본문은 그를 "유다인의 대적"이라 부른다.
  • 함므다다: 하만의 아버지.
  • 모르드개: 베냐민 사람 기스의 자손인 유다인이다. 에스더의 사촌이자 그를 길러 준 사람이다(에스더 2:5-7).
  • 수산: 바사 왕이 머물던 도성.

읽을 때 생각할 점

  • 절하지 않은 이유: 본문은 이유를 밝히지 않는다. 모르드개가 자기가 유다인임을 고했다고만 적는다. 바사에서 고관에게 엎드리는 것은 흔한 예법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곧바로 우상숭배 문제로 보는 데는 이견이 있다. 많은 해석자는 하만이 '아각 사람'이고 모르드개가 기스의 자손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그래서 사울이 아말렉 왕 아각을 살려 둔 사무엘상 15장과 아말렉과의 오랜 적대를 배경으로 이 장을 읽는다. 후대 유대 전승에는 본문에 없는 설명이 덧붙기도 하는데, 이는 본문의 내용과 구분해서 보아야 한다.
  • 날짜: 조서가 쓰인 니산월 13일은 유월절(니산월 14일) 전날이다. 해석자들은 구원을 기념하는 절기를 앞두고 위기가 닥쳤다는 점에 주목하기도 한다.
  • 헬라어 추가 부분: 칠십인역 에스더에는 히브리어 본문에 없는 내용이 들어 있으며, 3:13 뒤에 조서 전문이 실려 있다. 천주교와 정교회는 이 부분을 성경에 포함하고, 개신교는 히브리어 본문을 따른다.
  •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이라는 말이 직접 나오지 않는다. 신약성경에도 에스더서를 직접 인용한 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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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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