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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4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에 4장

에스더 4장은 하만의 유다인 진멸 조서를 알게 된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왕 앞에 나아가 민족을 위해 간구하라고 부탁하고, 에스더가 사흘 금식을 요청한 뒤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며 나아가기로 결심하는 장이다.

에스더 4장은 책의 전반부에서 후반부로 넘어가는 대목이다. 에스더 3장에서 하만이 왕의 이름으로 유다인을 진멸하라는 조서를 각 도에 내렸고, 4장은 그 소식을 들은 유다인들의 반응과 에스더의 결단을 그린다.

흐름

  • 1-3절 모르드개가 옷을 찢고 굵은 베(거친 삼베로 만든 상복)를 입고 재를 뒤집어쓴 채 성중에서 통곡하며 대궐 문 앞까지 간다. 굵은 베를 입은 사람은 대궐 문에 들어갈 수 없었다. 조서가 이른 각 도의 유다인도 금식하며 애통한다.
  • 4-9절 에스더가 옷을 보내지만 모르드개는 받지 않는다. 에스더가 내시 하닥을 보내 사연을 묻자, 모르드개는 하만이 왕의 금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알리고 조서 사본을 건네며 왕에게 나아가 민족을 위해 간구하라고 부탁한다.
  • 10-12절 에스더는 부름 없이 안뜰에 들어가는 사람은 왕이 금홀(금으로 된 왕의 지팡이)을 내밀지 않으면 죽는 법이 있고, 자신은 왕의 부름을 받지 못한 지 30일이 되었다고 답한다.
  • 13-14절 모르드개는 왕궁에 있다고 홀로 화를 면하리라 생각하지 말라고 회답한다.
  • 15-17절 에스더는 수산의 유다인을 모아 밤낮 사흘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말고 금식해 달라고 하고, 자신도 시녀들과 금식한 뒤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겠다고 말한다. 모르드개는 그대로 행한다.

핵심 구절

  • 에스더 4:14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 자리와 사명을 연결하는 말로 널리 인용된다.
  • 에스더 4:16 "죽으면 죽으리이다" — 목숨을 건 에스더의 결단을 요약하는 구절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에스더 (인물): 바사 왕의 왕후가 된 유다 여인.
  • 모르드개: 에스더의 사촌 오라버니이자 양육자.
  • 하닥: 왕이 에스더에게 붙여 준 내시로, 두 사람 사이에서 말을 전한다.
  • 하만: 유다인 진멸 조서를 꾸민 대신.
  • 아하수에로: 이 장에서는 이름 없이 "왕"으로만 나온다.
  • 수산: 바사 제국의 왕궁이 있던 도성.

읽을 때 생각할 점

  •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직접 나오지 않는다. 14절의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를 많은 해석자는 드러나지 않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암시하는 말로 읽는다. 16절의 금식도 기도라는 말 없이 등장한다.
  • 칠십인역에는 히브리어 본문에 없는 그리스어 부분이 덧붙어 있어 이 장 뒤에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기도가 이어진다. 천주교와 정교회 성경은 이 부분을 포함하고, 개신교 성경은 히브리어 본문을 따라 싣지 않는다.
  • 신약성경에는 에스더서가 직접 인용되지 않는다.

한국 교회에서

16절 "죽으면 죽으리이다"는 신앙의 결단을 촉구하는 설교에서 자주 인용된다.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옥고를 치른 안이숙의 수기 『죽으면 죽으리라』도 이 구절에서 제목을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교회에서는 민족이나 교회를 위한 사흘 금식기도를 "에스더 금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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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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