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7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아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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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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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7장은 남자가 신부의 아름다움을 발에서 머리까지 노래하고, 신부가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구나"라고 화답하며 함께 들과 포도원으로 가자고 청하는 사랑의 노래이다.
아가 7장은 책의 후반부에 있다. 아가 6장 끝(6:13)에서 술람미 여자에게 돌아오라고 부르는 노래가 나오고, 이 장에서 그 여자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노래가 이어진다. 히브리어 성경은 한글 성경의 6:13을 7:1로 세기 때문에 절 번호가 하나씩 밀린다.
흐름
- 1-5절 남자가 "귀한 자의 딸"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발, 넓적다리, 배꼽, 허리, 유방, 목, 눈, 코, 머리, 머리털의 순서로 비유하며, 눈은 헤스본 바드랍빔 문 곁의 못에, 코는 다메섹을 향한 레바논 망대에, 머리는 갈멜산에 견준다.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였다고 말한다. 4장과 6장의 묘사가 머리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과 달리, 이 장은 발에서 머리로 올라간다.
- 6-9절 여자의 키를 종려나무에 비유하며, 그 나무에 올라가 가지를 잡겠다고 말한다. 9절 후반부터는 여자가 말하는 것으로 보는 해석이 많다.
- 10-13절 여자가 자기는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다고 고백한다. 그와 함께 들로 나가 동네에서 묵고, 이른 아침 포도원에 가서 포도 움과 석류 꽃을 보자고 청한다. 합환채의 향기와 새것과 묵은 것을 아울러 쌓아 둔 귀한 열매를 말하며 노래를 맺는다.
핵심 구절
- 아가 7:10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구나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 서로에게 속한다는 고백이 아가 2장 16절, 6:3에 이어 세 번째로 나온다. 앞의 두 고백과 달리 이 구절에서는 상대가 나를 사모한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 아가 7:12 "거기서 내가 나의 사랑을 네게 주리라" — 이 장에서는 여자가 먼저 사랑을 청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신부 남자가 "귀한 자의 딸", "사랑아"라고 부르는 여인이다. 앞 장에서는 술람미 여자로 불린다.
- 신랑(왕) 5절에 "왕"이 언급된다. 전통적으로는 솔로몬과 연결해 읽지만, 이 장에는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 헤스본 요단강 동편의 성읍으로, 아모리 왕 시혼의 도성으로 나온다(민수기 21:26). 바드랍빔 문은 헤스본의 성문 이름으로 보이나 정확한 위치는 알려져 있지 않다.
- 레바논 이스라엘 북쪽의 산지이다.
- 다메섹 아람의 수도로, 레바논 북동쪽에 있다.
- 갈멜산 지중해 연안의 산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해석 전통 유대교 전통은 아가를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사랑에 빗대어 읽어 왔다. 교부와 중세 교회는 그리스도와 교회, 또는 그리스도와 신자의 영혼 사이의 사랑으로 읽었다. 근대 이후에는 남녀의 사랑과 혼인을 노래한 시로 읽는 해석이 널리 퍼졌다. 오늘날 한국 교회의 주석과 설교에서도 두 읽기가 함께 쓰인다.
- 사모함 10절의 "사모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테슈카)는 창세기 3장 16절의 "원하고"와 창세기 4장 7절에도 쓰인다. 일부 해석자는 타락 이후 일그러진 관계가 이 구절에서 회복된 사랑으로 그려진다고 본다.
- 합환채 고대에 사랑이나 임신과 관련된 식물로 여겨졌다. 라헬과 레아가 이 식물을 두고 거래하는 이야기가 창세기 30장에 나온다.
- 신약과의 관계 신약은 아가를 직접 인용하지 않는다. 다만 혼인을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에 빗댄 에베소서 5장 31-32절이 아가를 비유로 읽는 전통의 근거로 자주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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