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2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빌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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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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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장은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하나 됨과 겸손을 권하며 자기를 비우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한 그리스도를 본으로 제시하고,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를 보내는 계획을 알리는 장이다.
빌립보서 네 장 가운데 둘째 장이다. 빌립보서 1장에서 바울은 갇힌 몸으로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고 권했다. 이 장은 "그러므로"로 시작해 그 생활이 무엇인지를 교회의 하나 됨과 겸손으로 풀어 간다.
흐름
- 1-4절 그리스도 안의 위로와 성령의 교제를 근거로 마음을 같이하라고 권한다.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라고 한다.
- 5-11절 품어야 할 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제시한다. 하나님의 본체이신 분이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로 오셨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하나님은 그를 지극히 높이셔서 모든 무릎이 꿇고 모든 입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게 하셨다(빌립보서 2장 9-11절).
- 12-18절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고 하면서, 그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원망과 시비 없이 어그러진 세대 가운데 빛들로 나타나라고 권한다. 바울은 자신이 관제로 드려져도 함께 기뻐하자고 한다.
- 19-24절 디모데를 곧 보내겠다고 하고, 자신도 속히 가기를 확신한다고 밝힌다.
- 25-30절 병들어 죽게 되었다가 살아난 에바브로디도를 돌려보낸다. 교회에 그를 기쁨으로 맞고 존귀히 여기라고 당부한다.
핵심 구절
- 빌립보서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 장 전체 권면의 기준을 그리스도에게 둔다.
- 빌립보서 2: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 성육신과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을 말하는 대표 구절이다.
- 빌립보서 2:12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 13절과 함께 하나님의 일하심과 신자의 순종을 나란히 말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디모데: 바울의 동역자이다. 바울은 그를 자식이 아비에게 하듯 함께 수고한 사람으로 소개한다.
- 에바브로디도: 빌립보 교회가 바울의 쓸 것을 돕도록 보낸 사람이다.
- 빌립보: 편지를 받는 교회가 있던 마게도냐의 도시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6-11절의 출처: 운율이 있는 짜임 때문에 초대교회의 찬송을 바울이 인용한 것으로 보는 학자가 많다. 바울이 직접 지었다는 견해도 있다. 흔히 '그리스도 찬가'라 부른다.
- 7절의 '비우다': 헬라어로는 '케노오'이다. 19세기 일부 신학자들은 성자가 신적 속성의 일부나 그 사용을 내려놓았다고 해석했는데, 이를 '케노시스 이론'이라 한다. 전통적 기독론은 이 구절을 신성을 버린 것이 아니라 종의 형체, 곧 인성을 취하신 것으로 읽는다.
- 12-13절의 '구원을 이루라':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는 뜻이 아니라는 데에는 교단 사이에 대체로 의견이 모인다. 다만 강조점이 다르다. 개혁주의는 성화 과정에서 하나님의 주권적 일하심을 앞세우고, 웨슬리 신학은 은혜에 응답하는 신자의 협력을 더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 17절의 '관제': 구약 제사에서 제물에 포도주를 부어 드리는 예물을 말한다. 바울이 자신의 죽음 가능성을 이것에 빗댄 것으로 읽는다. 비슷한 표현이 디모데후서 4장에도 나온다.
한국 교회에서
5-11절은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을 다루는 본문이어서 성탄절과 고난주간 설교에서 자주 쓰인다. 5절은 겸손과 섬김을 권하는 구절로 흔히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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