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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김은 사사기 2장 1-5절에 나오는 장소로, 여호와의 사자에게 책망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소리 높여 울었다 하여 '우는 자들'이라는 뜻의 이름이 붙었다.

성경 본문

보김은 사사기 2:1-5에만 나온다.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 보김으로 올라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조상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오게 했다.
  • 하나님은 자신의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않겠다고 했다.
  • 이스라엘은 그 땅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고 그들의 제단을 헐어야 했으나 그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 주민을 쫓아내지 않을 것이며, 그들은 이스라엘의 옆구리에 가시가 되고 그들의 신들은 올무가 될 것이라고 선언한다. 이 말을 들은 백성은 소리를 높여 울었다. 그래서 그곳 이름을 보김이라 하고 거기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다.

배경

낱말 뜻: 히브리어 '보킴'은 '울다'라는 동사에서 나온 말로 '우는 자들'을 뜻한다.

출발지 길갈: 길갈은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이 처음 진을 친 곳이다. 이곳에서 할례와 유월절이 행해졌다(여호수아 4:19-5:10).

위치: 보김의 정확한 위치는 알려져 있지 않다. 칠십인역(구약의 그리스어 번역)은 사사기 2:1에 "보김과 벧엘과 이스라엘 집으로"라는 말을 덧붙인다. 이 때문에 일부 학자는 보김을 벧엘이나 그 부근으로 본다. 그 근거로 다음 본문들이 함께 거론된다.

다만 이는 추정이며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

본문의 자리: 이 사건은 여호수아가 죽은 뒤 가나안 정복이 미완성으로 남은 사사 시대의 들머리에 놓여 있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사자의 책망은 앞선 명령들을 되짚는다. 출애굽기 23:32-33, 34:12-13과 신명기 7:2-5는 그 땅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고 그들의 제단을 헐라고 명령했다. '옆구리의 가시'라는 표현은 민수기 33:55, 여호수아 23:13의 경고와 이어진다.

보김 사건 뒤로 사사기는 반복되는 흐름을 보여 준다. 이스라엘이 다른 신을 섬기고, 압제를 당하고, 부르짖고, 하나님이 사사를 세워 구원하는 일이 되풀이된다(사사기 2:11-19). 그래서 보김 본문은 사사기 전체의 서론 역할을 한다고 이해된다.

신약에는 보김이 직접 언급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여호와의 사자의 정체: 해석이 나뉜다.

울음의 성격: 백성의 울음을 참된 회개로 볼지는 해석이 갈린다. 본문은 그들이 울고 제사했다고만 기록한다. 우상을 제거했다는 기록은 없고, 곧이어 배교가 이어진다. 그래서 이를 삶의 변화가 따르지 않은 슬픔으로 보는 해석이 많다. 이런 해석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과 세상 근심을 구분한 고린도후서 7:10과 함께 읽히기도 한다. 반면 제사를 드린 점을 근거로 일시적이나마 진실한 뉘우침이 있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 설교에서 보김은 '눈물의 자리'로 소개되곤 한다. 주로 눈물만으로 그치지 않는 회개, 곧 삶의 돌이킴을 강조하는 본문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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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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