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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가의 유모 드보라

인물 · 성경 인물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는 창세기에 나오는 인물로, 야곱 일가가 벧엘에 머물 때 죽어 벧엘 아래 상수리나무 밑에 묻혔다. 그 나무는 알론바굿이라 불렸다.

성경의 기록

이름이 밝혀진 기록은 창세기 35:8 한 곳뿐이다. 야곱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벧엘로 올라가 제단을 쌓았다. 그곳을 '엘벧엘'(벧엘의 하나님)이라 불렀다는 기록 바로 뒤에 이 구절이 나온다. 구절은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으매" 그를 벧엘 아래 상수리나무 밑에 장사하였고, 그 나무를 '알론바굿'이라 불렀다고 적는다. 알론바굿은 히브리어로 '통곡의 상수리나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유모는 주인 집안의 아이를 젖 먹여 기르거나 돌보던 여성을 말한다.

창세기 24:59에는 리브가가 이삭과 혼인하려고 집을 떠날 때 가족이 "그의 유모"를 함께 보냈다는 기록이 있다. 이 유모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족장 이야기에서 종이나 유모의 죽음과 장지가 기록되는 일은 드물다. 그래서 드보라가 야곱 집안에서 가족에 가까운 대우를 받았음을 보여 주는 구절로 흔히 읽힌다. 장례 뒤에 그 장소에 '통곡'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도 집안의 슬픔이 컸음을 짐작하게 한다. 같은 35장에는 라헬의 죽음(창세기 35:16-20)과 이삭의 죽음(창세기 35:28-29)이 잇달아 기록된다. 이 때문에 35장은 야곱 세대의 전환을 보여 주는 장으로 읽히기도 한다. 신약성경은 이 인물을 언급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창세기 24장의 유모와 같은 인물인가: 많은 주석가는 리브가와 함께 떠난 유모를 드보라로 본다. 다만 본문이 두 기록을 직접 잇지는 않으므로 추론에 해당한다.
  • 왜 야곱 일행과 함께 있었는가: 리브가를 섬기던 유모가 어떻게 야곱의 무리에 있었는지는 성경이 말하지 않는다. 리브가가 죽은 뒤 야곱에게 왔다는 설명, 야곱이 데려왔다는 설명 등은 모두 추정이다.
  • 리브가의 죽음과의 연결: 성경은 리브가의 죽음을 따로 기록하지 않는다. 유대교 미드라시(랍비들의 성경 풀이) 전통 일부에서는 이 '통곡'에 리브가의 죽음 소식에 대한 애도가 겹쳐 있다고 풀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본문 밖의 해석이다.
  • 다른 드보라와의 구분: 사사기 4~5장의 여선지자이자 사사인 드보라와는 다른 인물이다.

한국 교회에서

설교나 교회학교에서 자주 다뤄지는 인물은 아니다. 언급될 때는 대개 야곱의 벧엘 귀환 본문 안에서 짧게 다뤄진다. 사사 드보라와 혼동하지 않도록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로 구분해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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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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