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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나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유다 지파와 단 지파 경계 지역의 성읍이다. 삼손이 블레셋 여인을 아내로 맞으려 한 곳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성경에 나오는 곳

  • 창세기 38:12–14: 야곱의 아들 유다가 양털을 깎으러 딤나로 올라간다. 며느리 다말은 딤나로 가는 길가 에나임 문에 앉아 유다를 기다린다.
  • 여호수아 15:10: 유다 지파 북쪽 경계가 벧세메스를 거쳐 딤나를 지난다고 적혀 있다. 여호수아 15:57의 유다 산지 성읍 목록에도 딤나가 나오는데, 이곳은 다른 성읍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 여호수아 19:43: 단 지파가 받은 성읍 가운데 하나로 나온다.
  • 사사기 14–15장: 삼손이 딤나에 내려가 블레셋 여자를 보고 부모에게 아내로 삼게 해 달라고 한다(사사기 14:1–3). 삼손은 딤나 포도원 근처에서 사자를 찢어 죽인다. 혼인 잔치에서는 블레셋 청년 서른 명에게 수수께끼를 낸다. 이 혼인은 결국 깨지고, 블레셋 사람들은 "딤나 사람의 사위" 삼손 때문에 그 여인과 아버지를 불사른다(사사기 15:6).
  • 역대하 28:18: 아하스 왕 때 블레셋 사람들이 딤나와 그 주변 마을들을 점령한다.

같은 이름의 사람도 나온다. 창세기 36장에서는 에서 집안의 여인과 족장의 이름이 딤나다.

배경

딤나는 유다 산지와 블레셋 해안 평야가 만나는 경계 지대에 있었다. 그래서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이에서 주인이 여러 번 바뀐 것으로 보인다. 사사기는 삼손 시대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상황이었다고 설명한다(사사기 14:4).

학자들은 흔히 소렉 골짜기의 텔 바타시를 사사기의 딤나로 보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 창세기 38장의 딤나가 사사기의 딤나와 같은 곳인지, 유다 산지의 딤나인지도 의견이 나뉜다. 이름의 원래 뜻은 분명하지 않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딤나 이야기는 두 갈래로 이어진다.

해석과 논점

사사기 14:4의 "이는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구절은 해석이 갈린다.

  • 개혁주의 전통에서는 사람의 잘못된 선택까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는 근거로 자주 읽는다.
  • 하나님이 혼인을 승인하신 것이 아니라 허용하신 것일 뿐이며, 삼손의 책임은 그대로 남는다고 강조하는 해석도 있다.
  • 부모의 반대(사사기 14:3)는 이방 민족과의 통혼을 금한 율법과 연결해 읽는 경우가 많다.

본문이 직접 말하지 않는 해석도 덧붙여 전해진다. 삼손이 사자 주검에서 꿀을 떠먹은 일(사사기 14:8–9)을 나실인 서원을 어긴 행동으로 보는 해석이 널리 퍼져 있지만, 본문은 그것을 서원 위반이라고 명시하지 않는다. 또 "딤나로 내려갔다"는 표현을 영적 타락의 상징으로 읽기도 한다. 그러나 본문의 '내려가다'는 산지에서 평야로 가는 지리적 이동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창세기 38장에서 같은 딤나로 '올라갔다'고 한 것처럼, 오르내림은 출발지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 교회에서

딤나는 주로 삼손을 다루는 설교에서 언급된다. 세상과 타협하는 신앙을 경계하는 예화로 쓰이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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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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