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주일
신앙생활
교육 주일은 교회가 교회학교를 비롯한 신앙 교육 사역을 되새기고, 교사와 학생을 위해 기도하며 헌신을 다짐하는 주일이다.
정의와 뜻
교육 주일은 교회가 다음 세대와 성도의 신앙 교육을 돌아보는 주일이다. 이날 교회는 교회학교를 비롯한 교육 사역과 교사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을 다짐한다. 교회력의 전통 절기라기보다는 교단 총회나 개별 교회가 정해 지키는 기념 주일에 속한다. 여기서 말하는 교육은 어린이·청소년 교육에 그치지 않고 청년부, 장년의 성경공부와 제자훈련, 노년부까지 교회 안의 가르치는 일 전체를 가리킨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교육 주일을 지키는 교회들은 신앙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일의 근거로 다음 구절들을 든다.
- 신명기 6:6-9: 부모에게 말씀을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한다.
- 잠언 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고 한다.
- 에베소서 6:4: 자녀를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한다.
- 마태복음 28:19-20: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말이 들어 있는 지상명령이다.
역사적으로는 18세기 영국의 주일학교 운동과 맞닿아 있다. 1780년 무렵 영국 글로스터에서 로버트 레이크스가 일하는 가난한 아이들을 모아 주일에 글과 성경을 가르쳤고, 이것이 근대 주일학교의 시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운동은 영미 교회로 퍼졌고 선교사들을 통해 한국에도 들어왔다. 한국 교회는 초기부터 주일학교를 중요한 사역으로 여겼으며, 교육 주일은 이 전통 위에서 교회 전체가 교육 사역을 함께 기억하도록 마련된 날이라 할 수 있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날짜는 교단과 교회마다 다르다. 가정의 달인 5월에 어린이주일·어버이주일과 가까운 때에 지키는 교회도 있고, 교사를 새로 세우는 시기에 맞추는 교회도 있다. 교단 총회가 연간 행사 일정에 교육 주일을 정해 두고 교육 담당 부서가 예배 자료를 내는 경우도 있으나, 여러 교단이 함께 쓰는 공통 날짜는 없다.
이날 흔히 하는 일은 다음과 같다.
- 신앙 교육을 주제로 한 설교
-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등 교회학교 부서의 찬양과 발표
- 교사 임명과 교사 헌신예배, 교사의 수고에 대한 감사
- 교육 사역을 위한 특별 헌금, 학생 장학금 수여
- 신학대학원 학생과 교육 담당 교역자를 위한 기도
최근에는 학령인구 감소와 교회학교 축소가 한국 교회의 과제로 꼽히면서, 교육 주일을 다음 세대 교육의 현황을 점검하는 계기로 강조하는 교회도 있다.
함께 보기 8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