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신앙생활 · 같은 말: 청년회, 대학부
청년부는 교회에서 대학생과 20~30대 미혼 청년을 중심으로 모이는 교회학교 이후의 연령별 부서이다. 교회에 따라 청년회, 대학부라고도 부른다.
정의와 뜻
청년부는 고등부를 마친 20대부터 30대 초중반의 미혼 성도가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는 부서이다. 대학생만 따로 모으면 대학부, 직장인 청년을 나누면 청년1부·청년2부처럼 부른다. 청년회는 청년들이 스스로 꾸리는 자치 조직의 성격이 강한 이름이다. 결혼하면 장년부나 신혼부부 모임으로 옮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성경에 청년부라는 조직은 나오지 않는다. 교회는 그 근거로 다음 구절을 자주 인용한다.
- 전도서 12: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 디모데전서 4:12 "누구든지 너를 연소하다고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 요한일서 2:14 청년들을 향한 권면
근대 청년 신앙 운동은 1844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기독교청년회(YMCA)로 대표된다. 한국에서는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가 세워졌다. 19세기 말 이후 감리교회의 엡윗청년회와 장로교회의 기독청년면려회 같은 교단별 청년 조직도 생겨났다. 이 조직들은 전도, 계몽, 민족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청년부는 보통 주일학교와 별도로 주일 오후나 토요일에 따로 예배를 드린다. 예배 뒤에는 소그룹 모임을 하고, 찬양팀 중심의 찬양을 많이 한다. 여름과 겨울 수련회, 단기선교, 제자훈련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담당 교역자로는 전도사나 부목사가 맡는 경우가 많다.
교단마다 조직 이름과 전통이 조금씩 다르다.
- 장로교: 일부 교단이 '면려회'라는 이름의 청년 조직 전통을 이어 왔다. 노회와 총회 단위의 청년 연합회를 두기도 한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청년회'라는 이름을 널리 쓰며, 지방과 연회 단위의 연합 조직이 있다.
- 소규모 교회: 청년 수가 적어 청년부를 따로 두지 못하고 장년부에 합치기도 한다.
캠퍼스에서는 한국대학생선교회, 한국기독학생회, 예수전도단 같은 선교단체가 교회 청년부와 함께, 또는 교회와 별도로 대학생 신앙 활동을 맡아 왔다.
최근에는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청년부 연령 상한을 30대 후반까지 올리는 교회가 늘었다. 한편 청년 인구 감소와 교회를 떠나는 청년층, 이른바 가나안 성도의 증가로 청년부가 줄어드는 현상이 여러 교단에서 과제로 이야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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