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히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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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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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의 첫 장. 하나님이 마지막 날에 아들로 말씀하셨다고 선언하고, 시편 등 구약 인용을 엮어 아들이 천사보다 뛰어남을 보여 준다.
히브리서의 첫 장이다. 다른 서신과 달리 인사말이 없고, 하나님이 '아들'을 통해 말씀하셨다는 선언으로 바로 시작한다. 1-4절은 책 전체의 서론 구실을 한다. 이어지는 절들은 구약 인용을 엮어 아들이 천사보다 뛰어나다는 주제를 펼치며, 이 주제는 히브리서 2장으로 이어진다.
흐름
- 1-4절 하나님은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해 여러 방식으로 말씀하셨고, 마지막 날에는 아들로 말씀하셨다. 아들은 만유의 후사(상속자)이자 세계를 지은 이이고, 하나님 영광의 광채이며 본체의 형상이다. 아들은 죄를 정결하게 한 뒤 하나님 우편에 앉았고, 천사보다 뛰어난 이름을 얻었다.
- 5-6절 두 말씀은 천사 누구에게도 하신 적이 없다. 하나는 "네가 내 아들이라"(시편 2편 7절)이고, 다른 하나는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사무엘하 7장 14절)이다. 오히려 천사들은 맏아들에게 경배하라는 명을 받는다.
- 7-12절 천사는 바람과 불꽃 같은 사역자로 불린다(시편 104편 4절). 아들은 영원한 보좌를 가진 이로서 "하나님"으로 불린다(시편 45편 6-7절). 또 땅과 하늘을 지었고, 피조물은 낡아도 홀로 변함없는 주로 그려진다(시편 102편 25-27절, 10-12절).
- 13-14절 "내 우편에 앉았으라"(시편 110편 1절)도 천사에게 하신 말씀이 아니다. 천사는 구원 얻을 이들을 섬기라고 보냄을 받은 '부리는 영'이다.
핵심 구절
- 히브리서 1:1-2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 구약의 계시와 아들을 통한 계시를 잇고 대비하는, 책 전체의 출발점이다(히브리서 1장 1-3절).
- 히브리서 1:3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 아들의 신분과 사역(창조, 만물 보존, 속죄, 높아지심)을 한 문장에 담고 있어 기독론에서 자주 인용된다.
- 히브리서 1:14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 천사의 역할을 설명할 때 대표적으로 인용되는 구절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하나님 선지자들과 아들을 통해 말씀하신 분이다.
- 아들 이 장에 이름이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맏아들, 주, 하나님으로도 불린다.
- 천사 아들과 비교되는 존재로, 아들을 경배하고 섬기는 영으로 묘사된다.
- 선지자 옛적에 하나님의 말씀을 조상들에게 전한 이들이다.
특정 장소는 나오지 않는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저자 본문에는 저자 이름이 없다. 교회 전통에는 바울의 글로 여겨 온 흐름이 있으나, 고대부터 저자를 확정할 수 없다는 견해도 있었다. 오늘날에는 저자 미상으로 보는 학자가 많다.
- 아들의 신성 3절의 '본체의 형상'과 8절의 '하나님이여'는 아들의 신성을 말하는 근거로 삼위일체 논의에서 인용된다. 8절을 "하나님은 주의 보좌"로 옮길 수 있다는 소수 견해도 있다. 그러나 개역한글, 개역개정, 새번역 등 한국어 주요 번역은 모두 아들을 '하나님'이라 부르는 호격(부르는 말)으로 옮긴다.
- 6절의 '다시' 이 말이 성육신, 부활·승천, 재림 가운데 무엇을 가리키는지를 두고 해석이 나뉜다. 6절의 인용문은 마소라 본문 신명기 32장 43절에는 없고 칠십인역에 있는 구절과 가깝다.
- 14절과 수호천사 14절을 근거로 사람마다 수호천사가 있다는 생각이 전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본문은 천사가 구원 얻을 이들을 섬긴다고만 말한다.
- 신약의 다른 본문과의 연결 1-3절은 요한복음 1장 1-3절, 골로새서 1장 15-17절과 함께 아들이 창조에 참여했다고 말하는 본문으로 읽힌다. 13절의 시편 110편 1절은 마태복음 22장 44절 등 신약에서 거듭 인용된다.
한국 교회에서
교회력을 따르는 교회에서는 개정판 공동성서정과(RCL)에 따라 성탄절 서신 낭독으로 히브리서 1:1-4(5-12)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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