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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4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104편

시편 104편은 하나님이 하늘과 땅, 물과 생물을 지으시고 때를 따라 먹이시며 돌보시는 일을 노래하는 창조 찬양시이다. 모두 35절이다.

시편 제4권(90-106편)에 속한다. 앞의 시편 103편이 하나님의 용서와 인자를 찬양했다면, 104편은 창조와 그 뒤에도 이어지는 돌보심을 노래한다. 두 시편은 모두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로 시작하고 끝난다. 히브리어 본문에는 표제가 없고, 그리스어 번역인 칠십인역은 이 시를 다윗의 시로 돌린다.

흐름

  • 1-4절 하나님은 빛을 옷처럼 입으시고 하늘을 휘장처럼 펴신다. 구름을 수레로, 바람과 화염을 사자와 사역자로 삼으신다.
  • 5-9절 하나님이 땅의 기초를 놓으신다. 산 위까지 덮었던 물이 주의 꾸짖음에 물러가고, 하나님은 물이 넘지 못할 경계를 정하신다.
  • 10-18절 샘과 비가 짐승과 새를 먹인다. 가축에게는 풀을, 사람에게는 채소·포도주·기름·양식을 주신다. 레바논 백향목, 학, 산양, 너구리가 저마다 살 곳을 얻는다.
  • 19-23절 달로 절기를 정하시고 해가 질 때를 알게 하신다. 밤에는 젊은 사자가 먹이를 구하고, 낮에는 사람이 나와 일한다.
  • 24-26절 하나님은 지혜로 모든 것을 지으셨다. 넓은 바다에는 수많은 생물이 있고 배가 다니며, 개역한글이 "악어"로 옮긴 생물이 그 속에서 논다.
  • 27-30절 모든 생물이 때를 따라 먹을 것을 기다린다. 주께서 호흡을 거두시면 흙으로 돌아가고, 주의 영을 보내시면 창조되어 지면이 새로워진다.
  • 31-35절 여호와의 영광이 영원하기를 기원하고 평생 찬양하겠다고 다짐한다. 악인이 사라지기를 구한 뒤 송축과 "할렐루야"로 맺는다.

핵심 구절

  • 시편 104:4 "바람으로 자기 사자를 삼으시며" — 히브리서 1장이 천사에 관한 말씀으로 인용한다.
  • 시편 104:24 "주께서 지혜로 저희를 다 지으셨으니" — 창조가 하나님의 지혜에서 나왔음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
  • 시편 104:30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 생명이 하나님의 영에 달려 있음을 말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여호와: 이 시가 찬양하는 창조주이다.
  • 레바논: 이스라엘 북쪽의 산지로, 백향목 산지로 이름이 높았다.
  • 리워야단: 26절의 바다 생물이다. 개역한글은 "악어"로, 개역개정은 "리워야단"으로 옮겼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빛과 하늘, 땅과 물, 해와 달, 생물의 순서로 노래하여 창세기 1장과 자주 함께 읽힌다. 다만 날짜별 기록이 아닌 시이므로, 땅의 기초나 물의 경계 같은 표현을 문자 그대로의 자연 설명으로 볼지 시적 표현으로 볼지는 해석자마다 다르다.
  • 4절의 "사자"는 전령(심부름꾼)이라는 뜻으로, 21절의 짐승 사자와는 다른 말이다. 히브리서 1:7은 이 구절을 천사에 관한 말씀으로 읽는다.
  • 29-30절의 "호흡"과 "영"은 히브리어에서 같은 낱말(루아흐)로 쓰일 수 있다. 그래서 창세기 2장 7절과 연결해 읽는 경우가 많고, 기독교 전통은 30절을 성령의 창조와 새롭게 하심에 관한 구절로 읽어 왔다.
  • 일부 학자는 고대 이집트의 「아텐 찬가」에 비슷한 표현이 있다고 비교한다. 두 글의 관계를 어떻게 볼지는 견해가 갈린다.
  • 35절의 "할렐루야"는 히브리어 본문을 기준으로 시편에서 이 말이 처음 나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교회에서

  • 창조와 하나님의 섭리(세상을 붙들고 다스리심)를 다루는 설교에서 자주 본문으로 쓰인다. 자연과 환경을 돌보는 일을 다룰 때도 즐겨 인용된다.
  • 교회력에 따른 공동성서정과를 쓰는 교회에서는 30절 때문에 성령강림절의 시편으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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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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