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조
인물
하용조(河用祚, 1946~2011)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목사이다. 온누리교회와 기독교 출판사 두란노서원을 세웠고, 문화 선교와 '사도행전적 교회'라는 목회 비전으로 알려졌다.
생애
대대로 기독교 신앙을 이어 온 가정에서 3남 3녀 가운데 셋째로 태어났다. 온누리교회 연보에는 출생지가 평안남도 강서군으로 적혀 있고, 평남 진남포로 소개하는 자료도 있다. 한국전쟁 때 가족과 함께 전라남도 목포로 피난해 그곳에서 자랐다. 대광고등학교를 거쳐 건국대학교 축산가공학과에 들어갔다.
1965년 한국대학생선교회(CCC)에 들어갔고, 이듬해 여름수련회에서 회심을 경험했다. 이후 김준곤 목사의 지도를 받으며 7년 동안 CCC에서 사역했다. 1972년 장로회신학대학교에 입학해 마포교회 교육전도사로 일했다. 1976년 5월 예장통합 목포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안수 전부터 연예인들과 성경공부 모임을 이끌었고, 안수와 함께 이들과 연예인교회를 개척했다. 이 교회는 한국 최초의 연예인 교회로 알려져 있다.
1985년 귀국한 뒤 열두 가정과 성경공부를 시작했고, 같은 해 10월 6일 서울 용산구에서 온누리교회를 공식 창립했다. 평생 병과 싸웠다. 간암 수술을 일곱 차례 받았고, 말년에는 5년 넘게 일주일에 세 번씩 투석(인공 신장 치료)을 받으면서도 주일 설교를 계속했다. 2006년부터는 요양을 위해 일본에 머물며 한국을 오가 목회했다. 2011년 8월 1일 새벽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졌고, 이튿날 세상을 떠났다. 온누리교회 2대 담임목사는 이재훈 목사가 맡았다.
사역과 업적
- 온누리교회: 'Acts 29'(사도행전 29장)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사도행전 28장 다음 이야기를 오늘의 교회가 이어서 쓴다는 뜻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세상을 떠날 때 언론은 등록 교인이 7만 5천여 명이고 해외에 파송한 선교사가 1,220명이라고 보도했다.
- 두란노서원: 교회 개척 5년 전인 1980년에 출판사 두란노서원을 세워 문서 선교의 폭을 넓혔다.
- 예배와 말씀: 강해 설교(성경 본문을 차례로 풀어 가는 설교)와 큐티(QT, 날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일)로 교인의 신앙 성장을 이끌었다. '경배와찬양' 형식을 예배에 들여온 것으로도 평가된다.
- 러브 소나타: 일본에서 한류 문화와 전도를 결합한 집회를 열었다. 2007년 7월 도쿄 집회에서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에게 세례를 주었다.
- 교육·방송: 1995년 한동대학교 이사장이 되었고, 전주대학교 이사장도 지냈다. CGNTV 초대 이사장과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지낸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 교회에 끼친 영향
옥한흠·홍정길·이동원 목사와 함께 교계에서 '복음주의 4인방'으로 불렸다. 이들과 함께 성경 중심의 복음주의 운동과 해외 선교 운동을 이끌었다. 딱딱한 설교 형식에서 벗어나 대중음악과 패션쇼까지 끌어들인 '열린 선교'·'문화 선교' 개념을 들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서로 『나는 선교에 목숨을 걸었다』,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꾼다』 등이 있다.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넘었지만 CGNTV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그의 설교 영상이 지금도 많이 시청되고 있다.
평가
후임 이재훈 목사는 그가 온누리교회를 기존 교회와 똑같은 교회가 아니라 당시의 전통을 깨는 선교적 교회로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가 시작한 새로운 방식이 다른 교회로도 퍼졌다고 보았다. 하용조 자신은 "성경과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며 한국 교회를 향해 쓴소리도 했다. 온누리교회는 국내의 대표적인 대형교회로 성장했다.
함께 보기 8
참고한 자료 9곳
- 하용조 목사 History (두란노)
- 하용조 목사 히스토리 (온누리교회)
- 한국 교회 '큰 별' 하용조 목사 소천… 8월 4일 온누리교회서 발인 (국민일보)
- 하용조 목사가 남긴 '복음행전' 10주기 세월 속 묵직한 울림 (국민일보)
- 하용조 온누리교회 목사 소천 (한국일보)
- '문화선교' 큰 발자취 남긴 하용조 목사 (서울신문)
- [속보] 하용조 목사 소천 향년 66세 (기독일보)
- 故 하용조 목사 13주기 추모예배 (기독일보)
- 하용조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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