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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9장 6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이사야 49:6

그가 가라사대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오히려 경한 일이라 내가 또 너로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종에게 이스라엘을 회복하는 일을 넘어 "이방의 빛"이 되어 구원이 "땅 끝까지" 이르게 하겠다고 말하는 구절이다. 종이 누구인지에 대한 해석, 그리고 사도행전에서 이방인 선교의 근거로 인용된 점 때문에 자주 논의된다.

문맥

이사야 49장 1-13절은 흔히 "여호와의 종의 노래"(42장, 49장, 50장, 52-53장의 네 단락) 가운데 둘째로 꼽힌다. 이 단락에서 종은 1인칭으로 "섬들"과 먼 곳의 민족들에게 말을 건넨다. 종은 하나님이 자신을 태에서부터 불렀다고 밝힌다. 3절에서 하나님은 종을 "이스라엘"이라 부르고, 4절에서 종은 헛되이 수고한 것 같다고 탄식한다.

6절은 이 탄식에 대한 하나님의 답이다. 흩어진 야곱의 지파를 일으키고 남은 자를 돌아오게 하는 것만으로는 "오히려 경한 일", 곧 가벼운 일이라고 한다. 하나님은 종을 "이방의 빛"으로 삼아 하나님의 구원이 "땅 끝까지" 이르게 하겠다고 말한다. 여기서 이방은 이스라엘 밖의 여러 민족을 뜻한다.

40-55장이 바벨론 포로기 말 귀환의 약속을 배경으로 한다는 데에는 대체로 견해가 모인다. 다만 이 부분을 이사야 선지자가 직접 썼는지, 후대 예언자가 썼는지(이른바 "제2이사야" 가설)는 학자와 교단에 따라 견해가 갈린다.

해석

  • 유대교 전통의 읽기: 3절에 따라 종을 이스라엘 공동체로 본다. 또는 그 가운데 신실한 남은 자나 예언자 자신으로 보는 해석이 주를 이룬다고 알려져 있다.
  • 전통적 기독교의 읽기: 종을 예수 그리스도로 본다. 이스라엘을 회복하고 이방에 구원을 가져오는 사명이 그리스도에게서 이루어졌다고 읽는다. 누가복음 2:32에서 시므온이 아기 예수를 "이방을 비추는 빛"이라 부른 대목이 이 구절과 42:6을 떠올리게 한다는 해석이 많다.
  • 사도행전의 적용: 사도행전 13:47에서 바울과 바나바는 비시디아 안디옥의 유대인들이 복음을 거부하자 이 구절을 인용한다.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라며 이방인 전도의 근거로 삼은 것이다. 이를 근거로 종의 사명이 교회의 선교로 이어진다고 보는 해석이 넓게 받아들여진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교단 사이에 뚜렷한 논쟁이 있는 구절은 아니다. 주로 논의되는 것은 두 가지다.

첫째는 종의 정체다. 3절에서 "이스라엘"이라 불린 종이 5-6절에서는 이스라엘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이 긴장을 어떻게 풀지가 해석의 갈림길이 된다.

둘째는 번역이다. 히브리어 본문의 끝부분은 "나의 구원이 땅 끝까지 이르게"로도, "네가 땅 끝까지 나의 구원이 되게"로도 읽을 수 있다. 사도행전 13:47은 그리스어 구약인 칠십인역을 따르며, 개역개정에서는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로 옮겨져 있다.

한국 교회에서

"이방의 빛", "땅 끝까지"라는 표현은 선교 설교와 선교사 파송예배 등에서 사도행전 1:8과 함께 자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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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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