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야다 (엘리아십의 아들)
인물 · 성경 인물 · 같은 말: 요야다
요야다는 포로 귀환 이후 페르시아 시대 예루살렘의 대제사장으로,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아들이자 뒤를 이은 인물이다. 그의 아들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어 느헤미야에게 쫓겨났다(느헤미야 13:28).
성경의 기록
요야다는 느헤미야에만 나온다. 바빌론 포로에서 돌아온 뒤의 대제사장 계보에 그의 이름이 실려 있다. 느헤미야 12:10–11은 이 계보를 "예수아 → 요야김 → 엘리아십 → 요야다 → 요나단 → 얏두아"로 적는다. 느헤미야 12:22는 "엘리아십과 요야다와 요하난과 얏두아 때에" 레위 사람의 족장들이 책에 기록되었다고 하여, 그를 대제사장 직의 한 대로 언급한다.
그에 관한 사건 기록은 느헤미야 13:28 한 곳이다. 느헤미야는 13장 후반부에서 유다 사람들이 이방 여인과 결혼한 문제를 바로잡은 일을 적는다. 이 대목에서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으므로" 그를 쫓아냈다고 기록한다. 산발랏은 느헤미야가 성벽을 재건할 때 이를 방해한 인물이다. 이어지는 느헤미야 13:29에서 느헤미야는 이들이 제사장 직분을 더럽혔다고 기도한다.
이 밖에 요야다 자신의 행적이나 성품에 대해 본문은 말하지 않는다. 느헤미야 3:6에서 옛 문을 수리한 "바세아의 아들 요야다"는 이름만 같은 다른 사람이다. 열왕기하에 나오는 유다 왕국 시대의 대제사장 여호야다와도 다른 인물이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요야다는 포로 귀환 이후 대제사장 직이 어떻게 이어졌는지 보여 주는 계보 속의 한 사람이다. 느헤미야 13:28은 대제사장 가문에서도 느헤미야와 대립하던 세력과 혼인 관계가 맺어졌음을 보여 준다. 이 때문에 느헤미야가 제사장 직의 순결을 회복하려 한 개혁의 배경을 이해하는 자료로 쓰인다. 신약성경에는 그가 언급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누가 대제사장인가: 느헤미야 13:28의 히브리어 원문은 "대제사장"이라는 칭호가 엘리아십을 가리키는지 요야다를 가리키는지 문법적으로 분명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따라서 이 사건 당시 요야다가 이미 대제사장이었는지는 해석이 갈린다.
- 요나단과 요하난: 느헤미야 12:11은 요야다의 아들을 요나단으로, 12:22는 요야다 다음을 요하난으로 적는다. 많은 학자는 두 이름을 같은 인물로 보지만, 다른 인물이거나 필사 과정의 차이로 보는 견해도 있다.
- 요세푸스의 기록과의 관계: 1세기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는 대제사장 얏두아의 형제 므낫세가 산발랏의 딸과 결혼했다고 전한다. 그는 이 일을 그리심산의 사마리아인 성전 건립과 연결해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느헤미야 13:28과 같은 사건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요세푸스는 이 일을 알렉산드로스 대왕 시대에 두고 있어 연대와 인물이 맞지 않는다. 이 이야기는 성경 밖의 전승이므로 본문 내용과 구분해야 한다.
한국 교회에서
요야다 개인을 주제로 한 설교나 교회학교 공과는 드물다. 느헤미야 13장의 개혁을 다루는 설교나 성경공부에서 느헤미야 13:28이 함께 언급되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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