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렘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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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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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장은 이스라엘에게 마음의 할례를 행하고 돌아오라고 촉구한 뒤, 북방에서 오는 침략과 유다 땅의 황폐를 그리며 이를 지켜보는 예언자의 탄식을 담은 장이다.
예레미야서 앞부분에 모인 초기 예언의 하나이다. 예레미야 3장 끝의 "돌아오라"는 부름을 이어받아 회개를 촉구하다가, 북방에서 오는 재앙에 대한 경고로 넘어간다.
흐름
- 1-4절 이스라엘이 가증한 것을 버리고 돌아오면 열방이 복을 빌 것이라고 하신다.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에게는 묵은 땅을 갈고 마음의 할례를 행하라고 명하신다.
- 5-9절 나팔을 불어 견고한 성으로 피하라고 외친다. 열방을 멸하는 자가 사자처럼 북방에서 나오니 굵은 베를 두르고 애곡하라고 한다. 그날에는 왕과 방백, 제사장, 선지자가 모두 놀랄 것이라고 한다.
- 10-18절 예레미야가 "평강이 있으리라" 하셨는데 칼이 생명에 미쳤다고 탄식한다. 이어 광야에서 뜨거운 바람이 불고, 적의 병거가 회리바람처럼 몰려온다. 예루살렘에게는 마음의 악을 씻으라고 촉구하고, 단과 에브라임 산에서 재앙 소식이 전해진다.
- 19-22절 나팔 소리를 들은 화자가 "슬프고 아프다"며 괴로워한다. 하나님은 백성이 악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에는 무지하다고 한탄하신다.
- 23-28절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에 빛이 없고 사람과 새가 사라진 광경을 본다. 온 땅이 황폐하겠으나 진멸하지는 않겠다고 하신다.
- 29-31절 성읍 사람들이 수풀과 바위로 달아난다. 단장한 여인 같은 예루살렘을 연인들이 멸시하고, 딸 시온은 해산하는 여인처럼 부르짖는다.
핵심 구절
- 예레미야 4:3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 — 굳은 마음을 먼저 갈아엎으라는 회개의 비유이다.
- 예레미야 4:4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 겉의 의식보다 내면의 변화를 요구하는 구절이다.
- 예레미야 4:23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 창세기 1:2의 표현을 되풀이하여 심판을 창조가 거꾸로 돌아가는 모습으로 그린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예레미야 (인물): 이 예언을 전하는 선지자이다. 10절과 19절에서 자신의 탄식을 드러낸다.
- 예루살렘: 유다의 수도이다. 31절에서는 "딸 시온"으로 의인화된다.
- 단: 이스라엘 땅 북쪽 끝의 성읍이다.
- 에브라임 산: 예루살렘 북쪽의 산지이다. 단과 에브라임 산이 차례로 나와 재앙 소식이 북쪽에서부터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 준다.
- 북방의 적: 본문은 이름을 밝히지 않으나 흔히 바벨론으로 이해한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마음의 할례는 신명기 10장 16절, 신명기 30장 6절과 이어진다. 바울도 로마서 2장 29절에서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라고 말한다.
- 10절 "속이셨나이다"는 거짓 선지자들의 평강 예언을 하나님이 막지 않으신 데 대한 탄식으로 흔히 읽는다.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라고 한 예레미야 6장 14절을 함께 참고한다.
- 19-21절의 화자가 예레미야 자신인지, 의인화된 백성인지는 해석이 갈린다.
- 23-26절을 대부분의 주석은 다가올 심판을 묘사한 시적 표현으로 읽는다. 다만 창세기 1:1과 1:2 사이에 시간 간격이 있다고 보는 이른바 간격 이론 지지자들이 이 구절을 근거로 들기도 한다.
- 27절 "진멸하지는 아니할 것"은 남은 자 사상과 이어져 읽힌다.
한국 교회에서
"묵은 땅을 갈라"는 표현은 호세아 10장 12절과 함께 회개와 심령의 새로워짐을 권하는 설교 주제로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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