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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 (유다의 아들)

인물 · 성경 인물

셀라는 야곱의 아들 유다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 사이에서 난 셋째 아들이다. 형 엘과 오난이 죽은 뒤 형수 다말과 혼인할 차례였으나, 유다가 그를 다말에게 주지 않은 일이 창세기 38장 이야기의 발단이 된다.

성경의 기록

셀라는 유다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과 혼인하여 낳은 세 아들 가운데 막내이다. 형은 엘과 오난이다. 창세기 38:5는 셀라가 태어날 때 유다가 거십에 있었다고 적는다.

맏아들 엘은 다말과 혼인했으나 죽었다. 둘째 오난은 형의 대를 이어 주어야 했지만 그 의무를 피하다가 죽었다. 그러자 유다는 며느리 다말에게 "수절하고 네 아비 집에 있어서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고 말했다(창세기 38:11). 본문은 그 이유를 "셀라도 그 형들같이 죽을까 염려함이라"고 밝힌다. 셀라가 자란 뒤에도 유다는 그를 다말에게 주지 않았다(창세기 38:14). 그러자 다말은 얼굴을 가리고 길가에 앉아 시아버지 유다를 맞았고, 그 사이에서 쌍둥이 베레스와 세라가 태어났다. 진상이 드러나자 유다는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라고 인정했다(창세기 38:26).

그 뒤 셀라는 야곱 집안이 애굽으로 내려갈 때의 명단에 유다의 아들로 오른다(창세기 46:12). 민수기 26:20에서는 그에게서 난 '셀라 가족'이 유다 지파를 이루는 종족의 하나로 나온다. 역대상 2:3과 4:21-23도 그를 유다의 아들로 적는다. 특히 역대상 4장은 셀라의 자손 가운데 세마포를 짜는 집안과 토기장이로 일한 사람들이 있었다고 기록한다. 셀라가 누구와 혼인했는지, 다른 생애는 어떠했는지는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셀라 이야기의 배경은 죽은 형의 대를 잇기 위해 형제가 과부가 된 형수와 혼인하는 고대 관습이다. 이 관습은 신명기 25:5-10에 율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창세기 38장은 유다가 셀라를 내주지 않아 이 의무를 지키지 않았고, 그 결과 다말의 행동이 일어났다고 서술한다. 룻기의 기업 무를 자 이야기와 함께 이 제도를 보여 주는 본문으로 자주 언급된다.

유다 지파의 주요 계보는 셀라가 아니라 베레스를 통해 이어진다. 베레스의 후손에서 다윗이 나오고, 마태복음 1:3의 예수 그리스도 족보도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로 이어진다. 신약은 셀라를 직접 언급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같은 이름 때문에 혼동이 생기기 쉽다. 아르박삿의 아들이자 에벨의 아버지인 셀라(창세기 10:24, 11:12-14)는 다른 인물이다. 누가복음 3장 족보의 '살라'도 이 아르박삿의 아들을 가리킨다. 시편에 자주 나오는 셀라는 사람 이름이 아니라 음악 또는 낭송과 관련된 용어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다가 셀라를 내주지 않은 이유를 본문은 "셀라도 죽을까 염려함"이라고만 적는다. 유다가 두 아들의 죽음을 다말 탓으로 여겼다는 해석은 해설자들이 덧붙이는 추론이다. 셀라 자신이 이 일에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는 본문에 나오지 않는다.

한국 교회에서

셀라를 중심 인물로 다루는 설교는 드물다. 대개 창세기 38장의 유다와 다말 이야기, 또는 예수 족보에 나오는 여인들을 다루는 설교와 성경공부에서 이야기의 고리가 되는 인물로 언급된다. 성경 이름 퀴즈나 통독 자료에서는 시편의 '셀라'와 구별하는 예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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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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