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아셀의 딸)
인물 · 성경 인물
세라는 야곱의 아들 아셀의 딸이다. 창세기 46장, 민수기 26장, 역대상 7장의 족보에 이름만 나오며, 후대 유대 전승에서 여러 이야기가 덧붙여졌다.
성경의 기록
세라는 야곱의 아들 아셀의 딸이다. 성경에는 족보에 세 번 이름만 나온다.
- 창세기 46:17: 야곱의 집안이 애굽으로 내려갈 때의 명단에 "아셀의 아들 곧 임나와 이스와와 이스위와 브리아와 그들의 누이 세라"로 실려 있다. 이 명단은 모두 70명이다(창세기 46:27).
- 민수기 26:46: 광야 시대 말 모압 평지에서 한 두 번째 인구조사의 아셀 지파 명단에 "아셀의 딸의 이름은 세라"로 나온다.
- 역대상 7:30: 아셀 자손의 족보에 형제들과 함께 이름이 올라 있다.
성경은 세라의 행적이나 말을 전혀 기록하지 않는다. 생애나 나이에 대해서도 알려진 것이 없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족보는 대개 아들의 이름만 적는다. 그래서 세라처럼 딸의 이름이 실린 경우는 드물다. 창세기 46장의 70인 명단에서 이름이 나오는 여성은 야곱의 딸 디나와 세라 둘뿐이다. 성경은 세라가 왜 명단에 들어갔는지 설명하지 않는다. 신약성경에는 세라가 나오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이름의 구별. 개역한글과 개역개정은 히브리어로 다른 이름인 '세라흐'(아셀의 딸)와 '제라흐'를 모두 '세라'로 옮겼다. 그래서 성경에는 '세라'라는 이름의 다른 인물이 여럿 나온다. 유다의 아들 세라(창세기 38:30), 시므온의 아들 세라(민수기 26:13), 에서의 자손 세라(창세기 36:13) 등이다. 이들은 아셀의 딸 세라와 다른 사람이다.
두 기록 사이의 시간 차이. 세라의 이름은 애굽으로 내려갈 때(창세기)와 출애굽 세대가 지나간 뒤의 인구조사(민수기)에 모두 나온다. 이 점을 두고 읽는 방식이 갈린다. 많은 주석가는 민수기의 기록을 아셀 지파 안에서 그 이름으로 불린 가문이나 계보를 적은 것으로 본다.
후대 유대 전승. 랍비 문헌인 미드라시(성경 해설 문헌)와 일부 아람어 번역에서는 이 시간 차이를 근거로 세라가 매우 오래 살았다고 설명한다. 이 전승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들이 전해진다.
일부 미드라시는 세라를 사무엘하 20장에서 성읍을 구한 '아벨의 지혜로운 여인'과 같은 사람으로 보기도 한다. 이런 이야기들은 성경 본문에는 없다. 유대교 해석 전통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로 구별해야 한다. 개신교 각 교단은 대체로 이를 성경의 내용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한국 교회에서
세라는 족보 속 이름으로만 나온다. 그래서 한국 교회에서 세라를 주제로 삼은 설교나 교회학교 교재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대개 성경통독 중에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족보를 읽으면서 접하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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