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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1장 6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빌립보서 1:6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1장 6절은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 안에서 하나님이 시작하신 "착한 일"을 그리스도의 날까지 완성하시리라고 확신한 구절이다. 구원의 확신과 성도의 견인 교리를 논할 때 자주 인용된다.

문맥

빌립보서는 바울이 디모데와 함께 빌립보 교회에 보낸 편지다. 바울은 갇힌 몸으로 이 편지를 썼다(빌립보서 1:13). 기록 장소는 로마로 보는 견해가 많고, 에베소나 가이사랴로 보는 학자도 있다. 빌립보 교회는 바울의 2차 선교 여행 때 루디아의 집안 등이 믿으면서 세워졌다(사도행전 16장).

1장 3~11절은 감사와 기도로 이루어져 있다. 바울은 먼저 이 교회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해 함께해 온 일(1:5)을 감사한다. 이어 이 구절에서, 그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이 끝내 완성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밝힌다. 바로 뒤 1:7에서는 교인들이 자신의 갇힘과 복음 변호에 함께 참여한 사실을 근거로 들며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날"은 그리스도가 다시 오시는 재림의 때를 가리킨다는 데 대체로 의견이 모인다.

해석

  • 개혁주의의 읽기: 개혁주의·칼빈주의 전통은 "착한 일"을 하나님이 신자 안에 시작하신 구원의 일로 본다. 그리고 하나님이 시작하신 구원은 반드시 끝까지 완성된다는 성도의 견인(참된 신자는 끝까지 믿음을 지키도록 보존된다는 가르침) 교리의 대표 근거로 든다. 장로교회에서 구원의 확신을 설명할 때 자주 인용된다.
  • 웨슬리안·아르미니우스주의의 읽기: 웨슬리 신학을 따르는 감리교·성결교 계열과 아르미니우스주의 쪽도 이 구절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강조한다는 데 동의한다. 다만 바울의 확신은 빌립보 교인들의 실제 신앙의 열매를 보고 한 목회적 확신으로 읽는다. 그래서 이 구절이 사람이 믿음을 저버릴 가능성까지 부정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하나님이 이루시는 성화(거룩하게 되어 가는 과정)에 사람의 응답이 함께한다는 점을 빌립보서 2:12-13과 함께 강조한다.
  • 문맥 중심의 읽기: 여러 주석가는 "착한 일"을 1:5의 복음 참여와 연결한다. 곧 빌립보 교인들이 바울의 선교를 돕고 헌금을 보낸 일(4:15-18)을 가리킨다고 본다. 이렇게 읽으면 이 구절은 공동체의 복음 사역을 하나님이 끝까지 이끄시리라는 확신이 된다. 이 읽기는 앞의 두 해석과 맞선다기보다 강조점이 다르다.

논쟁과 쟁점

  • 개인인가 공동체인가: 개역한글은 "너희 속에", 개역개정은 "너희 안에서"로 옮겼다. 원문의 이 표현은 한 사람의 내면으로도, 교인들 "가운데", 곧 공동체로도 읽을 수 있다. 원문의 "너희"는 복수형이다.
  • 문맥을 떠난 인용: 이 구절은 사업, 진학, 건축 같은 개인 계획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약속처럼 인용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여기서 "착한 일"은 하나님이 시작하신 구원과 복음의 일을 가리키므로 개인 계획의 성공을 보증하는 말로 쓰는 것은 본래 뜻에서 벗어난다는 지적이 있다.

한국 교회에서

새해, 임직식, 졸업, 교회 창립 기념처럼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격려의 말씀으로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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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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