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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저작설

교리·신학

모세 저작설은 구약성경의 첫 다섯 책인 모세오경을 모세가 기록했다고 보는 견해이다. 유대교와 기독교의 전통적 입장이며, 오경을 여러 문서가 후대에 엮인 것으로 보는 문서설과 대비된다.

정의와 뜻

모세 저작설은 구약성경의 첫 다섯 책인 모세오경, 곧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를 모세가 기록했다고 보는 견해이다. 유대교와 기독교가 오랫동안 지켜 온 전통적 입장이다. 오경이 여러 자료를 후대에 엮은 것이라고 보는 문서설과 대비된다.

모세 저작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 사이에도 견해 차이가 있다. 하나는 모세가 오경 전체를 직접 썼다고 보는 입장이다. 다른 하나는 내용의 본체는 모세에게서 나왔지만, 모세의 죽음을 적은 신명기 34장처럼 후대에 일부 손질이 더해졌다고 보는 입장이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 오경에는 모세가 말씀을 기록했다는 구절이 있다(출애굽기 24:4, 신명기 31:9). 신약에서도 오경을 "모세의 책", "모세의 율법"이라 부른다(마가복음 12:26, 누가복음 24:44, 요한복음 5:46). 지지하는 쪽은 이 구절들을 주요 근거로 삼는다. 비평적 학자들은 이것이 당시의 관용적 표현일 뿐 저자를 확정하는 말은 아니라고 본다.
  • 유대교 전통인 탈무드는 오경을 모세의 저작으로 보면서, 모세의 죽음 기사는 여호수아가 덧붙였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17세기 이후 오경의 저자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되었다. 19세기 말 율리우스 벨하우젠이 체계화한 문서설은 학계에 널리 퍼졌다. 이에 맞서 보수 신학은 모세 저작설을 성경 무오설(성경에 오류가 없다는 교리)과 함께 변호해 왔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초기 선교사 다수가 보수적 신학을 전했기 때문에 한국 교회에서는 모세 저작설이 오랫동안 당연한 전제로 받아들여졌다. 1934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는 김영주 목사가 창세기의 모세 저작을 부인한 일이 문제로 다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방 뒤에는 김재준이 성경 비평을 받아들인 것을 두고 박형룡 등과 논쟁이 벌어졌다. 이 논쟁은 한국기독교장로회가 갈라져 나오는 계기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한국 장로교 분열 참조).

오늘날 교단별 경향은 다음과 같다.

다만 교단과 관계없이 대부분의 교회 강단과 주일학교에서는 오경을 "모세가 쓴 책"이라고 부르는 표현이 일반적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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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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