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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2장 30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마태복음 22: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부활을 믿지 않던 사두개인의 질문에 예수가 "부활 때에는"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고 하늘의 천사들과 같다고 답한 말씀이다. 부활 이후의 삶, 천국에서의 부부 관계, 천사의 본성을 논할 때 자주 인용된다.

문맥

예수가 예루살렘에서 여러 무리의 질문을 받던 대목(마태복음 22장)의 일부이다. 부활을 믿지 않던 유대교 분파인 사두개인이 신명기의 형사취수(兄死娶嫂) 규정을 들어 질문했다. 형사취수는 형이 자식 없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와 결혼해 대를 잇게 한 제도이다. 사두개인은 일곱 형제와 차례로 결혼한 여인이 부활 때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고 물었다(22:23-28). 예수는 그들이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22:29). 이어서 이 구절을 말하고, 출애굽기의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를 인용해 죽은 자의 부활을 논증한다(22:31-32). 같은 이야기가 마가복음 12장과 누가복음 20장에도 실려 있다.

해석

  • 부활 생명의 새로움: 여러 교단의 주석은 부활 이후의 삶이 지금 삶의 단순한 연장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한다. 누가복음은 같은 대목에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라는 말을 덧붙인다. 이를 근거로, 죽음이 없으므로 대를 잇기 위한 결혼 제도도 필요 없어진다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사두개인의 질문은 부활을 현세 제도의 연장으로 전제했기 때문에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천사들과 같다"의 범위: 이 비교는 결혼하지 않는다는 점(누가복음에서는 죽지 않는다는 점)에 한정된다는 읽기가 개신교와 천주교에서 일반적이다. 사람이 천사가 되거나 몸과 성별이 사라진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신국론』 22권에서 부활한 몸에도 남녀의 구별이 남는다고 보았다.
  • 천주교 전통의 읽기: 천주교에서는 하늘나라를 위해 독신으로 사는 봉헌 생활이 장차 올 부활의 삶을 미리 보여 주는 표지라는 가르침과 이 구절을 연결해 왔다. 개신교는 대체로 결혼과 독신을 모두 소명으로 보며, 이 구절을 성직자의 독신 의무와 연결하지 않는다.
  •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읽기: 이 교회는 성전에서 맺는 '인봉'(sealing)을 통해 결혼이 영원히 이어진다고 가르친다. 그래서 이 구절을 결혼 예식이 부활 이후에는 행해지지 않으므로 이생에서 맺어야 한다는 뜻으로 설명한다. 다른 교단들은 이 해석이 구절의 문맥과 맞지 않는다고 본다.

논쟁과 쟁점

  • 천국에서의 부부 관계: 먼저 세상을 떠난 배우자를 천국에서 알아보는지, 부부 관계가 이어지는지는 교인들이 자주 묻는 물음이다. 서로 알아보되 결혼 관계로는 이어지지 않는다는 견해가 있고, 관계가 사라지기보다 더 온전한 교제로 바뀐다는 견해도 있다. 이 구절만으로는 세부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사별 뒤 재혼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구절이 인용되기도 한다.
  • 창세기 6장의 '하나님의 아들들': 창세기 6:2의 '하나님의 아들들'을 셋의 후손으로 보는 쪽은 천사가 장가가지 않는다는 이 구절을 근거로 든다. 천사로 보는 쪽은 이 구절이 '하늘에 있는' 천사를 말할 뿐 타락한 천사의 일까지 말하지는 않는다고 반론한다. 이 논쟁은 민수기 13장 33절의 네피림, 욥기 1장 6절의 해석과도 이어진다.
  • 사본 차이: 일부 사본에는 "하나님의 천사들"로 되어 있고, 영어 킹제임스역 등이 이를 따른다. 뜻에는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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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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