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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론은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 마리아의 신분과 역할을 다루는 신학 분야이다. 천주교·정교회·개신교 사이에 이해의 차이가 크다.

정의와 뜻

마리아론(Mariology)은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 마리아가 구원 역사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다루는 신학 분야이다. 마리아론은 그리스도에 관한 교리인 기독론과 맞물려 발전했다. 주요 주제는 처녀의 몸으로 예수를 낳았다는 동정녀 탄생, 출산 뒤에도 동정을 지켰다는 평생 동정, 마리아를 높이고 기리는 공경, 마리아의 중보(성도와 하나님 사이에서 대신 구하는 일) 등이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성경에서 마리아는 수태고지(누가복음 1장 26-35절), 예수의 탄생, 가나 혼인 잔치(요한복음 2:1-11), 십자가 아래(요한복음 19:25-27), 오순절 이전 기도 모임(사도행전 1:14) 등에 나온다.

431년 에베소 공의회는 네스토리우스와의 논쟁(네스토리우스주의) 끝에 마리아를 '테오토코스'(하나님을 낳은 이)로 부를 수 있다고 결정했다. 이 결정의 초점은 마리아를 높이는 데보다 마리아에게서 난 이가 참 하나님이라는 성육신 고백에 있었다. 이후 천주교는 1854년 원죄 없는 잉태를, 1950년 성모 승천을 교의(공식 교리)로 선포했다. 정교회는 마리아를 깊이 공경하지만, 원죄 없는 잉태 교의는 천주교와 같은 방식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종교개혁 시기에 마르틴 루터 등 초기 개혁자들은 평생 동정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개혁자들은 마리아에게 기도하거나 중보를 구하는 관행은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중보자라는 가르침(디모데전서 2장 5-6절)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 개신교는 교단과 관계없이 사도신경의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라는 고백으로 동정녀 탄생을 받아들인다. 반면 마리아 공경과 중보, 1854년·1950년 교의는 성경에 근거가 없다고 보는 입장이 일반적이다. 천주교가 '성모 마리아'라고 부르는 데 비해 개신교는 보통 '마리아'라고만 부른다. 개신교 강단에서 마리아는 대개 순종과 믿음의 본보기로 다루어진다.

평생 동정에 대해서는 개신교 안에서도 견해가 갈린다. 많은 개신교인은 마가복음 6:3에 나오는 예수의 형제들을 마리아의 친자녀로 읽는다. 다만 교단이 이 문제를 공식 교리로 정해 두는 경우는 드물다.

대한성공회와 기독교한국루터회처럼 전례 전통이 강한 교단은 교회력에 수태고지 등 마리아와 관련된 축일을 두고 기념한다. 그러나 이들 교단에서도 마리아를 기도의 대상으로 삼는 데에는 대체로 신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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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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