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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사는 유다 평지(세펠라)에 있던 성읍이다. 르호보암이 요새로 삼았고, 아사가 구스 사람 세라의 군대를 물리친 곳이며, 미가가 심판을 선포한 성읍 가운데 하나로 나온다.

성경에 나오는 곳

배경

마레사는 예루살렘 서남쪽, 헤브론과 해안 평야 사이의 구릉 지대에 있었다. 해안 쪽에서 유다 산지로 들어오는 길목에 해당해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이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오늘날 이스라엘의 벳 구브린 근처 텔 마레사(텔 산다한나)로 보는 견해가 널리 받아들여진다. 벳 구브린과 마레사 일대의 동굴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신구약 중간기에 이 도시는 그리스식 이름 '마리사'로 불렸으며, 에돔 사람들의 땅인 이두매에 속했다. 이 시기의 채색 무덤들이 발굴되었다. 요세푸스는 하스몬 왕조의 요한 힐카누스가 이 도시를 점령했다고 전한다. 개신교 정경에 들지 않는 마카베오기에도 이름이 나온다. 도시는 기원전 1세기 후반 파르티아의 침입으로 파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마레사는 유다 남서쪽 방어선의 한 축으로서 유다 왕국의 흥망과 함께 등장한다. 역대하는 이곳에서 거둔 아사의 승리를, 숫자가 많은 적 앞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면 구원받는다는 주제로 그린다. 반면 미가서에서 마레사는 앗수르의 침입으로 유다 평지가 무너질 것을 예고하는 성읍 가운데 하나로 쓰인다. 신약성경에는 이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미가의 말놀이: 미가 1:10-15는 성읍 이름과 비슷한 소리의 낱말로 심판을 표현한다. 1:15에서도 '마레사'와 '소유할 자'(히브리어 요레쉬)의 소리가 비슷하다는 점이 흔히 지적된다. 미가의 고향 모레셋 가드(미가 1:1, 1:14)가 마레사 가까이에 있었다고 보는 학자가 많다.
  • 구스 사람 세라: 세라가 누구였는지, 역대하가 기록한 '백만' 대군을 어떻게 이해할지는 학자마다 의견이 다르다.
  • 족보 속의 마레사: 역대상 족보의 '아버지'라는 표현은 성읍을 세웠거나 다스린 사람을 가리키는 것으로 흔히 해석된다. 이 경우 족보 속 '마레사'는 성읍과 관련된 이름으로 읽힌다. 다만 실제 인물 이름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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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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