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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4장 25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로마서 4:25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로마서 4:25는 예수가 우리 죄 때문에 죽음에 넘겨지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려고 다시 살아났다고 말하는 구절이다. 십자가와 부활을 칭의와 한 문장으로 묶은 요약이어서 자주 인용된다.

문맥

바울이 로마 교회에 보낸 로마서 4장의 마지막 구절이다. 4장에서 바울은 창세기 15:6을 근거로 논증한다. 아브라함이 할례나 율법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았으므로,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길은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열려 있다는 것이다. 23~24절에서는 이 말씀이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도 해당한다고 적용한다. 이어 25절에서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짧은 두 마디로 요약하며 장을 마친다. 5장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이 누리는 하나님과의 화평으로 논의를 이어 간다.

문장이 짧고 짝을 맞춘 형태여서, 바울이 초대교회에서 쓰이던 신앙고백 문구를 인용했다고 보는 학자들이 있다. "내어줌"이라는 말은 이사야 53장의 그리스어 역본(칠십인역)에서 고난받는 종이 '넘겨졌다'고 한 표현과 닿아 있다는 지적도 많다.

해석

  • 대구(對句) 읽기: 대구는 뜻이 짝을 이루도록 맞춘 문장이다. 많은 주석가는 이 구절을 "죽음은 죄 문제만, 부활은 칭의만 다룬다"는 식으로 나누어 읽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 두 사건이 함께 구원을 이룬다는 것을 짝을 맞춘 문장으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 개혁주의·루터교 전통의 읽기: 이 전통은 칭의를 하나님이 죄인을 의롭다고 선언하는 일, 곧 법정적 선언으로 이해한다. 그래서 십자가에서 죄의 값이 치러졌고, 부활은 하나님이 그 희생을 받아들였다는 확증이자 그리스도가 의롭다고 인정받은 사건이라고 읽는다. 그리스도와 연합한 신자도 그 판결에 함께 참여한다고 설명한다.
  • 웨슬리 전통의 읽기: 감리교·성결교 등 웨슬리 신학 전통도 칭의를 용서의 선언으로 받아들인다. 다만 살아난 그리스도의 생명이 신자를 실제로 새롭게 하는 성화로 이어진다는 점을 함께 강조한다.
  • 천주교의 읽기(비교): 천주교는 칭의(천주교 용어로 '의화')를 죄 용서와 내적 갱신을 함께 포함하는 것으로 본다. 그래서 부활의 생명이 사람을 실제로 의롭게 변화시킨다는 쪽에 무게를 둔다.

논쟁과 쟁점

  • 전치사 해석: 그리스어 원문은 앞뒤 구절에 같은 전치사 '디아'(dia)를 쓴다. 이 전치사는 문법상 보통 '…때문에'(원인)로 옮긴다. 뒷부분도 원인으로 읽으면 "십자가로 우리의 칭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살아나셨다"는 뜻이 되어, 부활은 칭의의 확증이 된다. 목적('…위하여')으로 읽으면 부활이 칭의를 이루는 데 직접 참여하는 사건이 된다. 개역한글은 앞뒤를 모두 "위하여"로 옮겼고, 개역개정은 앞부분을 "범죄한 것 때문에"로 바꾸어 원인의 뜻을 살렸다.
  • 부활의 자리: 일부 신학자들은 이 구절을 근거로 든다. 구원을 설명할 때 속죄의 십자가만 강조하고 부활은 증거 정도로 다루는 경향을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 교회에서

십자가와 부활을 한 문장에 담고 있어 고난주간과 부활절 설교에서 흔히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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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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